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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이야기/나무 이야기

꽃산딸나무 2013. 4. 12일 한창인 히어리와 이제 시들어가고 있는 풍년화와 영춘화를 보러 그 집 마당에 들렀다. 그런데 이건... 가지 끝에 하나씩 꽃송이가 엉성하게 달려있는데 어떤 꽃이 필 것인지 전혀 짐작할 수가 없었다. 2013. 5. 3일 금요일 오랫만에 다시 찾은 마당 환하게 꽃이 피었다. 꽃을 짐작.. 더보기
참회나무 새우난의 합창이 멋지게 어우러진 그곳 나무꽃들의 코러스는 조연이 아니라 주연급이었다. 나뭇잎을 사이에 두고 햇살과 숨바꼭질하는 참회나무 그 작은 꽃이 걸러내는 빛이 너무나 곱다. 그 숲속에 두팔벌려 나무처럼 서 있고 싶었다. 빛을 내보내지 못하고 그림자를 만들 뿐이지만 가.. 더보기
산겨릅나무 만항재 다녀오는 길 정암사 계곡 옆에서 만났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흐린 날씨였지만 새순이 너무 환하게 빛났다. 무슨나무일까??? 양치를 하다 퍼뜩 떠오른 나무이름 하나 혹시 산겨릅나무. 까치밥나무를 찾아보다가 잎이 비슷한 이 나무를 본듯도 하다. 치솔을 입에 문 채 인터넷 검색.. 더보기
히어리 히어리 (조록나무과 낙엽관목) 더보기
복자기 복자기.. 수피도 아름답다. 말라서 퇴색되어버린 마른 잎새도 운치가 있다. 매서운 겨울바람에도 바스락바스락 견디었다. 푸른 이끼위에 떨어진 열매들을 보면서 저 아이들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을까 궁금했었는데 더러는 이렇게 싹을 틔우고 있었다. 반갑구나 애기복자기야 처음보는 .. 더보기
수리딸기, 까마귀밥여름나무 수리딸기 (장미목 낙엽관목) 백문이불여일견이란 말은 꽃에게도 예외가 아니어서 비슷비슷하여 많이 헷갈리는 아이들도 옥녀꽃대와 홀아비꽃대처럼 실제로 보면 확실하게 구분이 되는 아이들이 여럿이 있다. 내게 수리딸기와 장딸기도 처음엔 그랬다. 줄기와 잎을 보지 않고 사진으로.. 더보기
매화 두향아~ 두향아! 매화를 보며 소리내어 두향이를 불러봤을까 이황선생님은. 매화를 보며 불러볼 이름 하나 있다면 그것도 행복이겠구나 2013. 4. 14 더보기
올괴불나무 올괴불나무 (인동과) 한 잎 낙엽 떨어지는 소리에도 파르르 떨릴것 같은 붉은 입술 곱다. 2013. 4. 14 앵초골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