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이야기/나무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길마가지나무 옥녀봉에서 그 집 마당에서 앵초골에서 미슷한 시기에 각기 다른 곳에서 만난 길마가지나무 의심의 여지없이 길마가지나무라고 불렀었는데 비슷한 아이들이 있다는것을 알고부터는 자신이 없다. 어떤 나무는 가지에 털이 보송보송하고 어떤 나무는 민둥성이다. 그래도 길마가지나무라.. 더보기 산수유나무 오래 뜸을 들이며 꽃을 피웠다.. 아직 추위가 기승을 부리며 주머니에 푹 찔러놓은 손을 빼지 못하게 할때부터 꽃망울을 키우며 봄을 기다리더니 나뭇가지 전체에 온통 노랗게 수를 놓았다. 더불어 벌들이 분주하다. 파란 가을하늘 아래 주렁주렁 매달린 빨간 산수유를 기대해본다. 열매.. 더보기 미선나무 향기가 전해져오는듯한 모니터에 띄워진 사진을 보며 코를 벌름거려보다가 혼자 피식 웃었다. 길마가지나무 꽃 사진을 찍고는 카메라 액정화면에 코를 들이밀던 후배의 모습이 떠올라서이다. 향기로운 나무 미선나무 버스에서 내려 가방을 동료에게 맡기고 밭을 가로질러 달려간 그 집 .. 더보기 풍년화 더보기 개암나무 꽃이 핀 것이 보이시나요? 몇발자욱 떨어진 의자에 앉아 쉬고 있는 젊은 새댁에게 말을 걸었다. " 예~ 보여요" 이 작은 꽃이 보인다는 걸 보니 아마도 개암나무 꽃을 알고 있나보다 생각했다. 슬금슬금 다가오길래 손가락으로 빨간 암꽃을 가리켰다. "어머 세상에~~~ 정말 꽃이 피었네. 나 .. 더보기 영춘화 영춘화 (물푸레나무과) 중국원산 봄을 맞이하는 꽃 迎春花 노란색은 봄 햇살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나른한 춘곤증을 느끼며 달려간 그 집 마당 노란 영춘화와 좀 더 강렬한 노란빛을 가진 크로커스가 한창이었다. 또 한 아이를 놓고 이리보고 조리보고.... 더보기 개암나무 (빨간 여러갈래의 술이 꽃잎인줄 알았는데...암술이란다) 몇발자욱만 걸어가면 개암나무와 모감주나무 원예종 노각나무가 있고 몇분만 걸어가면 히어리와 금꿩의다리 꽃이 피는 마당이 있다. 엎어지면 코 닿을 길 건너에 보송보송 조개나물이 올라오는 양지바른 동산도 있으니 앉은 자.. 더보기 열매에게 봄은..... 땅바닥에 지난 가을에 떨어진 잎이 남아있지 않았다면 열매의 정체를 알아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저 단풍나무 종류려니 짐작할 뿐. 단풍나무과 이면서 참 개성이 강한 나무가 복자기 인듯 싶다. 잎의 모양도 그렇고 수피의 색깔도 그렇고 열매의 크기도 다른 단풍나무종류를 단연 압도할..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