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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이야기/나무 이야기

뽕나무 엊그제 꽃을 피운 것 같았는데 벌써 열매가 까맣게 익어가고 있다. 오디는 어릴적 빼놓을 수 없는 간식거리였다. 어릴적 식단이야 거의가 채식위주의 식단이었으니 뽕나무 잎까지 먹을 일은 없어서였는지 그때는 뽕잎이 누에의 몫이였지만 요즘 산책을 하다보면 손이 닿을만한 곳에는 .. 더보기
박쥐나무 박쥐나무 (박쥐나무과 낙엽관목) 13. 6. 6일 목장길 13. 6. 15일 목장길 내가 처음 박쥐나무꽃을 올렸을때 누군가 그랬다. 우리동네에도 박쥐나무가 있었냐고. 그 이후 우리동네 여기저기에서 자라는 나무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박쥐나무 꽃이 필 무렵이면 항상 그곳의 박쥐나무가 제일먼.. 더보기
닥나무 어? 분명 내가 아는 닥나무인데....꾸지나무라고... 뭔가 잘못 알고 있는거 아냐? 얼마전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이상한 것을 보았다. 알고보니 잘못 알고 있는 것은 그쪽이 아니라 내가 모르고 있는 것이었다. 직접 본 적이 없으니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꾸지나무 암꽃의 모습이며 잎 등.. 더보기
옥녀봉 덕유산 능선길도... 끈끈이귀이개가 피었다는 머언 꽃길도...접어두기로 했다. 모내기를 한다는 청지천변 누구네의 논두렁에나 가볼까? 어찌어찌 찾아간다고는해도 다시 돌아올 엄두가 나지 않는다. 시간은 오후 새참시간을 지나 네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옥녀봉이나 한바퀴 돌아오리라 .. 더보기
뽕나무 뽕나무 (뽕나무과) 암꽃 수꽃 뽕나무는 아주 어릴적부터 익숙한 나무다. 집에서 누에를 쳤기 때문에 가끔은 커다란 앞치마를 두르고 뽕잎을 따기도 했다. 이슬이 마르지 않은 뽕잎을 먹으면 누에가 설사를 하기 때문에 대부분 뜨거운 땡볕에 뽕잎을 땄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오디.. 더보기
덜꿩나무. 노린재나무. 보리수 덜꿩나무 노린재나무 꽃이 피었다. 숲속이 환하다. 이제 곧 산딸나무 층층나무 때죽나무 쪽동백나무꽃이 피어나면 산빛이 환한것은 물론이고 꽃들이 내뿜는 향기에 정신이 몽롱한채 구름위를 산책하듯 산길을 걷게 되리라 눈을 감으니 햇살에 반짝반짝 빛나던 빨간 열매가 눈에 선하다... 더보기
털갈매나무 나의 친구 한명은 나비 박사다. 그리고 또 한명은 야생화 박사이고 새 박사도 있다. 그리고 나는 나무 박사이다. 많이 알아서 박사가 아니고 알고 싶다의 희망의 박사인 것이다. 함께하는 네명의 친구들이 장남삼아 그렇게 부르기 시작했지만 분명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것 같다. 모르는 .. 더보기
꼬리까치밥나무? 개앵도나무? 5.3일 마당 한켠에 있는 나무를 후배가 발견했다. 몇번을 왔어도 나는 보지 못한 나무였다. 처음 보는 순간 꼬리까치밥나무구나 생각했는데 잘 모르겠다. 주인을 만나면 물어봐야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