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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이야기/들꽃세상...작은것이 아름답다

호자덩굴 호자덩굴 (꼭두서니과의 상록다년생) 이 작은 잎으로 푸르게 겨울을 난다는 것이 참 놀랍습니다. 올 겨울엔 아무리 추워도 춥다고 호들갑떨면 안될것 같네요. 습한 날씨와 모기떼의 습격과 빛이 아쉬운 날이었지만 빨간 열매까지 볼 수 있어 행복했던 날이었습니다. 열매를 찾아주신 눈.. 더보기
바위취 사진의 매력중의 하나는 보고 싶은 것만 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사진의 세계에서도 언제나 그런것만은 아닐것이다. 때로는 보고 싶은 것 저 너머 엉뚱한 것이 보이기도 한다. 다행한 것은 그것을 버릴 수가 있다는 것.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살 수는 없는 세상에서 버리고 싶.. 더보기
엉겅퀴 날카로운 잎새와 억세어 보이는 꽃 그러나 나비들이 너무 좋아하는 꽃 슬쩍 건드리니 꽃가루가 손가락에 하얗게 묻어났다. 2013. 6. 9 목장길에서 더보기
노랑무늬붓꽃 정상에 올라 느긋하게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그녀. 알고 있었을거야 지나간 그 길에 노랑무늬붓꽃이 피어 있으리라는 것을. 나도 알고 있었으니까 그렇지만 나도 그냥 걸었어. 천제단만 바라보았지. 참 많이 보고싶었던 꽃이었는데도 잠시 잊고 있었어. 그래서 함께 간다는 것은 참 좋은 .. 더보기
완두콩 얼치기완두, 새완두.. 또 무슨 완두가 있나 그 중에 제일 좋은 완두콩 ^^* 꼬투리가 통통하게 영글어 간다. 잡을것 없는 덩굴손은 자꾸만 위로 위로 뻗어 오르고... 더보기
영산홍 붉다 속절없이 붉다. 한여름 땡볕이 어떤지도 모르면서. 붉다 누군가는 허리 펴는 사이 다 저버릴거면서. 붉다. 초록에 묻혀 흔적없이 잊혀질거면서..... 오월 중순의 어느날 더보기
노동의 기쁨......목장길 2013. 6. 6일 저녁무렵의 목장길 모든 길이 그리움으로이어지지는 않는다. 이른 여름 땡볕을 피해 찾아간 이른 아침의 목장길 그곳에서 마음보다 먼저 저만치 앞서가는 시간과 맞딱뜨렸다. 꽃을 볼까 했는데 벌써 빨갛게 농익어가는 줄딸기 평소같았으면 멈칫멈칫 망설이며 발을 내딛였을 .. 더보기
참기생꽃 첫만남 그 날을 잊지 못할것이다. 2013. 6. 2 태백산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