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이야기/들꽃세상...작은것이 아름답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층층잔대 (층층잔대) 고개를 꼿꼿이 세우고 하늘을 향한 작은 꽃봉오리들 당돌한듯, 발랄한듯.... 꽃의 무게를 못이겨 고개를 돌리는 것은 아닌듯 한데 참으로 신기하다. 꽃에겐 내가 신기하게 보이려나 왜 여기와서 이리보고 저리보고 하는지... 절집 처마끝에서 울리는 청아한 풍경소리가 예서도 들리는듯하다.. 더보기 국사봉가는 길....절굿대, 계요등, 그리고 나비들 2011. 08. 14 국사봉 1.2KM 이정표가 있어서, 국사봉 가는 길이 보여서 보이는 그 길을 걸었다. 산길 접어들자마자 고추밭에서 노는 청띠신선나비 무화과나무와 고추밭을 오가는 홍점알락나비 그리고 무르익어 벌어진 무화과에 정신이 팔려있는 먹그늘나비 예덕나무 수꽃과 익어가는 열매까지 오늘같은 날.. 더보기 댕댕이덩굴 더보기 닭의덩굴, 외풀 2011. 08. 09 울리는 핸드폰을 바라보면서 낯선 번호에 잠시 망설였다. 여보세요~ 영순이니? 나 규숙이~~ 누군지 알겠니? (닭의덩굴) 그럼 알구말구~ 아무리 사십년이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해도 6년을 함께 다닌 친구인데 모를리가 있나 사진으로 보니 옛날 그대로던걸 몇십년이 흘렀어도 옛날 그대로라는 .. 더보기 얕은 산 깊은 골...쇠보리, 광대싸리, 사람주나무 거리가 환해졌다. 목백일홍이 붉고 흰 꽃들을 피웠다. 개심사 경지 위에 배롱나무도 꽃을 피웠을까 그 풍경이 보고 싶다. (쇠보리) 사람주나무 (광대싸리)....갈비도 아니고 막걸리도 아닌데 자꾸만 이동싸리가 맴돌아서... 아이들의 소꼽장난처럼 참 앙증맞게 차려놓았는데 저 속에 누가 있을까?. ?? 더보기 땅귀개, 좀고추나물 이름 앞에 좀, 왜, 땅이 붙었으니 작은 꽃들일거라는것은 짐작이 가지만 있는 곳을 알지 못하면 그 앞을 지나가면서도 알아보기 힘들것 같다. 자꾸만 눈맞춤이 어긋나는 꽃 앞에 주저앉아서 기도를 하듯 조바심내는 마음을 가다듬는다. 왜?? (땅귀개) (좀고추나물) 더보기 목장길따라.... 목장길 따라 밤길 거닐어 고운님 함께 집에 오는데.... 그래 밤에 걸어보는 것도 참 괜찮겠다. 목장 언덕위에서 내려다보는 시내의 야경 멋지겠는데! 빗방울이 후두두둑 떨어져도 누구도 서두르지 않는다. 꽃들처럼... 나무들처럼... 비가 오면 그냥 비를 맞으면 되는거지 쥐꼬리망초 송장풀 짚신나물과.. 더보기 청지천변 논두렁..어저귀, 물옥잠, 흰꽃여뀌 외 2011. 08. 6 토요일 어저귀나 잠깐 보고 슬슬 운동삼아 한바퀴 돌아오자 생각하고 가볍게 나선 길. 예정대로 돌아가는 세상이라면 조금 재미없지. 혼자서 두시간 그리고 동행을 만나 그 후로 두시간동안을 땡볕아래 풀숲을 헤치며 논두렁을 누볐다. 준비되지 않았기에 동행이 없었다면 결코 가지 않았을 .. 더보기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