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할미꽃 예의란 사람에게만 지켜줘야 하는게 아닌가보다. 이왕이면 좋은 모습,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은 사람이나 꽃이나 마찬가지일터이니 말이다. 할미꽃을 보러가는 길 잠에서 깨어난 할미꽃이 미처 단장을 끝내기도 전에 찾아가는 무례를 범하고 말았다. 그래도 예쁘고 반갑다. 사랑.. 더보기 애기괭이눈 너도바람꽃의 배웅을 받으며 내려오는 길 눈에 번쩍 뜨이는 저것은?? 물길을 막고 선 돌 위에 우뚝 올라앉은 애기괭이눈 작고 앙증맞은 꽃송이에 봄햇살마져 내려앉아 눈이 부시다. 뜻밖의 선물은 언제나 벅찬 감동과 기쁨까지 덤으로 주는 법 그런데 이것은??? 산괭이눈? 아직 덜 자란 애.. 더보기 영춘화 영춘화 (물푸레나무과) 중국원산 봄을 맞이하는 꽃 迎春花 노란색은 봄 햇살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나른한 춘곤증을 느끼며 달려간 그 집 마당 노란 영춘화와 좀 더 강렬한 노란빛을 가진 크로커스가 한창이었다. 또 한 아이를 놓고 이리보고 조리보고.... 더보기 너도바람꽃.....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유 처음 딱 봤을 때 마치 넘어야 할 큰 언덕을 앞에 둔 촌로의 모습처럼 안쓰러웠습니다. 이미 절정을 넘어 시들어 가는 꽃. 출.퇴근 버스에서 만나는 노인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지요. 힘겹게 한발 한발 버스에 오르는 노인을 보고 가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늙으면 가만히 집.. 더보기 너도바람꽃 키작은 이른 봄꽃들을 보면 반갑고 행복하면서도 자식을 바라보는 어미의 마음처럼 마음 한구석이 짠해져 오는것을 느낀다. 주변과의 부대낌보다 이른 봄 추위를 혼자 견디는 삶을 선택한 것이 그들 스스로의 의지고 현명한 판단이었다고해도 안쓰럽기는 마찬가지다. 지난해 이맘때 쯤 .. 더보기 꽃같은 세상을 꿈꾸다.......너도바람꽃 커다란 나무에 기대어 피어난 너도바람꽃을 앞태도 보고, 뒷태도 보고, 옆태도 보며 마치 춘향가의 한대목을 음미하듯이 나무 주변을 몇 바퀴를 돌았다.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보기 위해서였다. 모든것들에게는 가장 빛나는 순간,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있을 것이다. 세상 모든 것들.. 더보기 개암나무 (빨간 여러갈래의 술이 꽃잎인줄 알았는데...암술이란다) 몇발자욱만 걸어가면 개암나무와 모감주나무 원예종 노각나무가 있고 몇분만 걸어가면 히어리와 금꿩의다리 꽃이 피는 마당이 있다. 엎어지면 코 닿을 길 건너에 보송보송 조개나물이 올라오는 양지바른 동산도 있으니 앉은 자.. 더보기 번산바람꽃 더보기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