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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이야기

큰괭이밥 괭이밥....시큼한 그 맛. 어렷을 적 많이 뜯어 먹었던 풀이다. 앞 뒤의 모습이 별로 다르지 않아 보이는 꽃 큰괭이밥은 어떨까? 멋진 꽃밥의 재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에궁....큰괭이밥이 들으면 질겁을 하겠다. 더보기
깽깽이풀 그 곳.. 줄줄이 세력이 퍼지고 있어 반갑다. 씨앗을 받아 바로 뿌리면 이듬해 꽃을 볼 수 있다는데 잡풀 무성해질 그곳엘 여름에 가 볼 엄두가 나지 않으니... 처음 만난 그 곳 더보기
올괴불나무 올괴불나무 (인동과) 한 잎 낙엽 떨어지는 소리에도 파르르 떨릴것 같은 붉은 입술 곱다. 2013. 4. 14 앵초골에서 더보기
길마가지나무 옥녀봉에서 그 집 마당에서 앵초골에서 미슷한 시기에 각기 다른 곳에서 만난 길마가지나무 의심의 여지없이 길마가지나무라고 불렀었는데 비슷한 아이들이 있다는것을 알고부터는 자신이 없다. 어떤 나무는 가지에 털이 보송보송하고 어떤 나무는 민둥성이다. 그래도 길마가지나무라.. 더보기
그 집 가는 길... 점심 후 밀려오는 춘곤증의 손을 잡고 그집으로 향하는 길 요즘은 중간에 발목을 잡혀 그 집 마당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고 돌아서기 일쑤다. 요즘 내 발목을 잡는 것은 바로 이 녀석들이다. 여린가지 끝가지 봄기운을 끌어올리느라 얼마나 힘겨웠을까 그러니 봄바람에 흔들리지 않을 수.. 더보기
개불알풀 삼남매 춥고 긴 겨울을 지나고 제일 먼저 봄마중을 하는 꽃이 아닌가 싶다. 큰개불알풀 제일 먼 곳에 있는 별이 땅에 내려앉은것처럼 파랗게 빛나는 꽃 지천으로 피어있는 흔하디흔한 꽃 어린왕자의 눈망울을 들여다보는 듯 볼때마다 마음이 즐겁다. 큰개불알풀 여리고 수줍은 많은 동네꼬마처.. 더보기
들바람꽃 들바람꽃 (미나리아재미과) 더보기
처녀치마 어제 내린 비로 화야산 계곡은 봄기운을 실은채 경쾌하게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 한 지류인 작은 계곡을 내려다보며 피어있는 처녀치마 두 송이 포위망을 구축한 수많은 대포의 스포트라이트에도 아랑곳없다는 듯 나무뿌리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다소곳하다. 일단 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