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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나무. 괴불나무. 고추나무. 국수나무. 함박꽃나무 2011. 05. 27 (튤립나무꽃) 한사람 한사람 떠올려본다. 아! 제일먼저 떠오른 그녀는 휴식중일것이고 음~ 그녀는 버스타고 오는것을 귀찮아할테고 또 다른 그녀들은 가족과 함께 있을 것이다 단군전 오름길의 커다란 튤립나무에 꽃이 피었다. 작은 절집마당에 걸린 연등만큼이나 많이 피었다. 뒷목이 뻣뻣.. 더보기
애기세줄나비 2011. 05. 28 네발나비과의 애기세줄나비 아주 살가운 녀석이었다. 저만치 날아갔다가 다시 돌아와 주변을 빙빙돌며 약을 올린다. 나비의 하는양을 보며 의자에 앉아 찐감자를 꺼내는데 마침 옆 의자에 앉아계신 어르신과 눈이 마주쳤네 내 몫은 챙겨두고 남은 한알을 거내 둘로 나눠 두분께.. 더보기
흰나비 2011. 05. 28 어렸을 적에는 꽃의 꿀을 빨아먹는 곤충이 벌과 나비밖에 없는 줄 알았다. 그리고 노랑나비 흰나비 호랑나비.. 동요에 나오는 세가지 나비가 전부인줄 알았다. 우산은 빨강우산 파란우산 찢어진 우산 이렇게 세가지 밖에..^^* 그런데 흰나비도 종류가 너무나 많다. 쥐오줌풀에 앉았다가 홀연히.. 더보기
부처나비사촌나비 2011. 05. 28 옥녀봉 네발나비과의 부처사촌나비 오늘 제일 많이 만난 나비였다. 특히 쌍으로 날아다니는 것이 많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가만히 있지를 못해 겨우 한장 담아 올 수 있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날개에 새겨진 커다란 뱀눈무늬가 인상적이었다. .... 그런데 부처사촌나비란다. .. 더보기
왕자팔랑나비 2011. 05. 28 옥녀봉 팔랑나비과의 왕자팔라나비란다. 이름이 거창하다 앞날개의 길이가 2cm정도로 작은 나비였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등판에 자르르 흐르는 화려한 윤기가 왕족답기도 하다. 그런데 노는 모습은 완전 천방지축이다. 경계심도 별로 없는지 한참을 들여다보아도 산딸기꽃에 빠져 헤어나오.. 더보기
이틀.. 어제 일이었는데 까마득했다. 언제 비가 왔었는지... 어제였나 그저께였나? 하다가 결국엔 사진을 보고서야 확인을 했다.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내가 타야 할 버스보다 먼저 들어온 도비도행 버스를 보며 올라타고 싶은 마음을 눌러야했었던 어제 아침이었다. 버스에서 내려서는 스트로브잣.. 더보기
청지천달리기 배고플 시간 여섯시 그런데 오늘은 배가 부르다. 이것저것 간식탓이리라 배의 부르고 고픔에 상관없이 때가 되면 밥을 먹어야 하는지라 잠시 그것에서 피하고자 자전거를 끌고 나왔다. 밥을 먹더라도 한바퀴 돌고와서 먹어줘야 할것 같아서. 집을 나설때만해도 하늘을 뒤덮었던 구름이 한쪽부터 서서.. 더보기
큰주홍부전나비..수컷 2011. 05. 25 오랫만에 저수지에 가볼까 땀을 내지 않고도 돌아올 수 있는 시간에 되돌아서야지 찔레곷과 아카시꽃 향을 맡으며 천천히 걸었다. 그리고 몇걸음 옮기기도 전에 발목을 붙잡히고 말았다. 작은주홍부전나비일까 큰주홍부전나비일까? 첫만남의 주홍색이 무척 강렬했는데... 여기저기 검색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