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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이야기/나비의 한살이

푸른큰수리팔랑나비의 고향가는 길 7월 21일 일요일이어서 다행이다. 바람불고 빗님이 오락가락 흐린날씨. 그것도 다행이다. 시간이 맞지 않아 버스에서 내려서 3~40분을 걸어야 하는 길. 우화한 푸른큰수리의 고향찾아 가는 길. 오랫만에 길가의 어저귀도 들여다보고 계요등도 찍어보았다. 풀밭의 황로와도 노닥거리면서...... 더보기
작은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 나비 중에서 가장 이름이 긴 나비 작은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 4월부터 8월까지 연 2회 출현 번데기로 월동한다. 식초는 기린초, 돌나물 18. 6. 4 지난해 6월초에 지인이 알이 붙어 있는 기린초를 하나 주었다. 알이 두개 있었는데 하나는 기생이었고, 하나는 무사히 부화했다. 부화한 애벌.. 더보기
청띠제비나비야~~ 이제 우리동네에서 만나자. 청띠제비나비 호랑나비과 5월~9월까지 연 3회 발생. 번데기로 월동하며 식수는 녹나무과 후박나무, 녹나무 2년전에 (2017년 8월~9월) 청띠가 매력적인 청띠제비나비를 알부터 우화까지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알은 동그란 모양으로 밋밋하지만 그 안에 청띠제비나비가 들어있다고 .. 더보기
먹그늘나비 우화 먹그늘나비 연 2회 출현하며, 조릿대를 먹이식물로 한다. 애벌레로 월동한다. 5월초에 조릿대잎에서 종령 애벌레를 한마리 발견했다. 새로 이사를 갔는지 식흔이 없는 깨끗한 잎 뒷면에 붙어 있었다. 잎 끝에서부터 시작해 하나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어치웠다. 5.17. 꼬리쪽에 실을 붙.. 더보기
배추흰나비의 봄단장. 우리집에서 올 해 첫 나비가 탄생했다. 지난해 개갓냉이에서 배추흰나비의 알과 애벌레를 만났다. 어떤 애들은 알부터 성충까지 한살이를 끝내는가 하면 어떤 애는 번데기로 긴긴 겨울을 나고 어제 저녁에 나비로 깨어났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늦게 번데기가 된 아이들은 지난해 가.. 더보기
바둑돌부전나비의 짧았던 여름 날 . 지난해처럼 또다시 제한급수를 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될만큼 올 여름도 무척 가물었던 한해였다. 그래도 때 맞취 바둑돌부전나비가 나타났고 그들의 주기를 이어갔다. 통에 먹이인 일본납작진딧물과 애벌레를 넣어두면 잘 먹고 잘 자라서 초보자가 키우기에도 어렵지 않은 나비라.. 더보기
굴러들어 온 제일줄나비 9월 초순의 어느 날 혼자서 백제의미소길을 살방살방 탐사를 하던 맑음님이 줄나비류 알을 가져왔다. 한줄기에 하나씩 보석같이 예쁜 알 두개를 입양했다. 알을 한번 보고 나니 동네의 인동덩굴 여기저기에서 줄나비류 알이 많이 보였다. 부화를 하고 조금씩 조금씩 아주 더디게 자라는 .. 더보기
작은멋쟁이나비..애벌레에서 우화까지 애벌레들이 집을 짓는 이유는 천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겠지만 덕분에 나같은 노안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게 만들어준다. 물론 시기를 잘 맞춰야 찾을 수 있지만 말이다. 부전나비가 있을까 하고 찾은 잠홍저수지 제방의 무성한 풀을 싹 잘라내어 깔끔해졌다. 덕분에 새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