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이야기/들꽃세상...작은것이 아름답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동네 변산바람꽃 위 사진은 2014년도에 만났던 변산바람꽃이다. 처음 만나는 그 계곡에서 무리지어 핀 모습을 보았을 때 너무 반가웠다. 지금도 그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너무 궁금하고 또 보고 싶었다. 열정넘치는 후배와 함께 그곳을 찾았는데 예전의 모습은 간곳이 없다. 사람 발길이 많지 않은 곳이니 인위적으로 훼손된것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어느해 거센 물길에 많이 떠내려 간것은 아닐까 7년이 지난 지금의 모습은 이랬다. 또다시 7년이 지난 다음에 다시 찾아가게된다면 옛날같은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찾아간 두번째 자생지 이른것 같지는 않은데 개체수가 많지가 않다. 우리동네에 봄을 선물해준 변산바람꽃의 고운 모습을 조심스레 담아본다. 세번째 자생지는 다음에 만나기로 하자. 더보기 눈 내리는 날, 봄꽃맞이 이럴줄알았으면 좀 더 있다가 피어날걸~~~ 이건 내 생각이고. 피어난 꽃들은 피어나서 즐거울거야. 눈이 와도 바람불어도 즐거울거야. 그럴거야 복수초니까 풍년화니까 매화니까.... 2021. 2. 16 더보기 꽃여뀌 외 동네 들꽃들 9월들어 나비도 별로 보이지 않고 밥을 주는 고양이들도 띄엄띄엄 모습을 보인다. 어슬렁어슬렁 동네를 돌며 여전히 곱고 예쁜 동네 풀꽃들을 담아본다. 사진을 찍지 않는다고 관심이 멀어진것은 아니다. 잘 피고 지며 늘 그 자리에 있을거라는 믿음이 있기에 다른 곳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꽃여뀌 여뀌바늘 쥐꼬리망초 여뀌 닭의장풀 싸리꽃 꽃무릇 산딸나무 열매가 이렇게 예뻤나? 모처럼 왕고들빼기꽃도 찍어본다. 구름 속을 거니는 코스모스 모과나무에 걸린 구름 더보기 금꿩의다리 키가 너무 커서 고개를 숙인 금꿩의다리 비록 어느 집 마당에서 만나고 있지만 숲속의 기분을 상상하며 마주했던 지난 해 칠월. 그리고 올해 칠월 마당의 안주인은 꽃이름을 몰라도 정성스레 가꾼 마당에 곱게 피어났다. 더보기 큰괭이밥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고 했는데.. 그 임도의 끝은 어디일까? 어디로 이어질지 짐작해보며 산길을 달렸다. 예상과 달리 엉뚱한 곳이 나오면 새롭고 낯선 풍경에 즐거웠고 짐작했던 곳이 나오면 눈에 익은 풍경과 추억이 생각나 즐거웠다. 이제 막 돋아나기 시작하는 푸릇푸릇 새.. 더보기 동백꽃에 취하다. 동네 마당가에, 텃밭 여기저기에 드문드문 심어진 동백나무. 그 꽃에 취해 점심시간동안 동백꽃만 들여다보았다. .........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그 꽃 말이예요 ......... 송창식의 노래 한소절 흥얼거리며 누가 들을세라 주변을 한번 둘러본다. 선운사 동백꽃은 다 졌을까? 더보기 동네의 봄....풀꽃들의 아우성 예년보다 훨씬 일찍 동네의 봄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할 때만 해도 마냥 즐겁기만 했다. ... 그런데 .... 코로나19의 기세가 아무리 무섭다기로서니 동네를 돌때까지 마스크를 쓸 이유는 없었지만 따가운 봄볕도 막을 겸 열심히 쓰고 다녔다. 그리고 마스크로도 막을 수 없는것이 있었으니 그.. 더보기 봄 눈 내리던 날...풍년화의 표정 지난 겨울처럼 눈이 오지 않은 해가 또 있었던가. 춥지도 않고, 눈도 내리지 않는 겨울. 겨울이 겨울다워야 맞이할 봄도 더 반갑고 기쁠텐데 말이다. 눈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겨울을 보내야하나 했는데 눈이 제대로 내린다. 모처럼 내리는 함박눈에 직원들은 눈을 치우고, 염화칼슘을 뿌..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