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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이야기

국수나무 국수나무 (장미과) 오랫만에 국수나무와 눈맞춤을 했다. 참 예쁜 꽃인데도 한동안 돌아보지 않았던 이유는 사랑이 식어서겠지. 사랑은 움직이는 거니까 나무줄기가 국수를 닮아서 국수나무라고... 언제부터 그런 이름으로 불려졌는지 모르지만 조팝나무와 이팝나무도 그렇고 보릿고개인.. 더보기
장구채? 갯장구채? 산 위에서 만난 아이들 흰색은 흰색끼리, 분홍색은 분홍색끼리 모여살고 있었다. 장구채인지 갯장구채인지 구분도 못하는...아직도 왕초보 2014. 5. 24 가야산 더보기
백미꽃과 민백미꽃 백미꽃 (박주가리과) 민백미꽃 우리동네에서는 만난적이 없어서 살고 있지 않은 줄 알았기에 백미꽃과의 오늘 만남이 더욱 특별하고 반가웠다. 그곳에 있었는데 왜 여태 만나지 못했을까 하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윤노리꽃이 한창 피는 요즘 시기엔 가야산 산행을 한적이 별로 없었기 때.. 더보기
정들면 고향....세열유럽쥐손이, 미국쥐손이 세열유럽쥐손이 유럽쥐손이 보다 잎이 가늘게 갈라져서 세열유럽쥐손이 라고 한다. 귀화식물이지만 그래도 반갑고 예쁜 꽃이다. 미국쥐손이 그 무덤가에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꽃 휴대폰으로 일단 인증샷을 남기길 잘한것 같다. 부지런한 농부의 손에 벌써 잘려나가고 없다. 더보기
꽃보다 나비 갈기조팝나무....잎이 길죽하고 톱니도 없고 잘 설명할 수는 없지만 알아볼 수는 있을것 같다. 뻐꾹채 가는곳마다 뻐꾹채가 있네요. 바위에 핀 네송이 뻐꾹채를 보려고 뒷걸음질치다가 만난 지치 은방울꽃 우리동네 애기풀과는 좀 다른 느낌 이곳에 원지가 있다는 정보도 들은터라 원지.. 더보기
당개지치 돌려난 듯 보이는 커다란 잎새위에 기다랗게 세운 꽃대를 깊이 숙인 모습이 웬지 더 당당해보입니다. 당당함이란 그런 것일까요? 숙여야 할 때 고개 숙일 줄 아는 것. 2014. 5. 10 적상산 더보기
줄댕강나무 나비탐사를 위해 찾아간 영월의 어느 산기슭 꽃송이를 얼핏 보면 분꽃나무와 착각하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잎이 다릅니다. 줄기를 자르면 댕강 소리가 나서 댕강나무 줄기에 여섯개의 줄이 있어 줄댕강나무라는군요. 석회암지대의 낮은 곳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 더보기
뜻밖의 선물...백작약 백작약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한번도 만난적은 없지만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만나고 싶었으니까요. 제법 많은 개체가 모여 있었는데 시든지 오래인지 꽃잎의 흔적조차 없고 겨우 한송이에 미련을 떨치지 못한 시든 꽃잎이 매달려 있습니다. 내년에 또 와야하겠구나 생각했지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