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아시 (애기감) 일반 감나무의 감들은 벌써 홍시가 되어 새 밥이 된 지 오래인데 그 집 마당의 노아시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다. 원예종이라지만 어쨌든 감이니 홍시가 되지 않았을까? 그런데 노아시는 흠집하나 없이 깨끗한 모습으로 붉은 꽃처럼 달려있다. 감은 작은데 꽃받침은 일반 감보다 훨씬 크다. 맛이 없다더니 새들도 거뜰떠도 안 보는 것 같다.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하는 용도로만 쓰이나본데 묘목의 가겪이 꽤 비싸다고 한다. 더보기 계절을 잊은 꽃들에게 요즘에는 한겨울에도 푸릇푸릇한 초지와 봄꽃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예전에야 어디 겨울에 보리밭이 아니면 푸른 초지와 꽃을 무슨 재주로 보나. 엊그제 동네 한바퀴 돌면서 만났던 작은 새들은 오늘은 한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따듯한 날씨에 작은 봄꽃들만 여기저기 눈에 띈다. 이 겨울에 피고 싶어서 피었겠나. 변덕스런 날씨에 등떠밀려 꽃잎 열었을테지. 주말에 또 강추위가 온다니 견딜만큼 견뎌보시라. 곧 봄이 올테니 12. 13 더보기 산딸나무 時節이 하 수상하니 첫눈도 내리고 영하의 날씨를 오고가는 이 겨울에 산딸나무가 꽃을 피웠다. 누구의 잘잘못을 얘기할 수 없으니 견딜 수 있을만큼 견뎌보시라 2023. 11. 17. 더보기 각시수련과 통발 평창국립자생식물원 오대산 자락을 몇번 오갔지만 한번도 들러본 적이 없었다. 그곳의 예쁜 수국이 정말 예쁘다며, 들러보자는 친구의 말에 처음으로 찾은 그곳.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모두 다 장에 가고 아무도 없다. 입구에 뭔가를 수리?한다는 안내문을 보긴 했는데 아쉽다. 언제 재개장한다는 안내문도 못본것 같다. 작은 연못만 그대로 남아 통발과 각시수련 꽃이 피었다. 각시수련은 김제의 지평선 축제장에서 보고 몇년만에 다시 본다. 각시수련 더보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분갈이 며칠전부터 분갈이를 해야지 벼르다가 저녁무렵 일을 시작했다. 지난 겨울 냉해를 입고도 다시 살아나 꽃을 피운 오래된 군자란과 새로 분양받았던 군자란 화분 두개를 하나로 합치기로 한것. 그것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해야될것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세개의 펜덴스도 큰 화분에 한개로 모으고 사각 화분의 테이블 야자도 조금 더 큰 둥큰 화분에 옮겨 심었다. 화분 일곱개를 들썩거리고 나니 지친다. 아직도 하고 싶은 것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오늘은 그만! 그래도 예쁘게 정리된 화분들을 보니 기분이 좋다. 청소까지 말끔하게 끝내고 한달 넘게 꽃을 피우고, 은은한 향을 여전히 내뿜고 있는 막실라리아 향을 맡으니 피곤이 싹 풀린다. 올 초에 처음 들인 막실라리아 보통 5월중에 꽃을 피운다고 하는.. 더보기 향기로 행복을 주는 꽃 울타리 너머 멀리 오동나무꽃 보라빛이 자꾸만 짙어지더니 그 아래를 지나는데 향기가 짙게 풍겨온다. 매콤한 듯 달콤한 듯... 묘한 오동나무 꽃향기 찔레꽃 지난 주 금요일에 한두송이 피던 것이 주말 지나고 나니 나무마다 활짝 피어 향기를 날린다. 보리수나무 꽃을 볼 때마다 생각나는 푸른큰수리팔랑나비 꽃이 활짝 피어 향기로운데 흰나비가 잠시 기웃기웃 날개가 다 낡은 청띠신선나비 한 마리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더보기 그 집 마당의 꽃들 동네 산책길에 외출중인 그 집 주인장을 만났다. 마당에 꽃이 많이 피었으니 가보라고 하신다. 할머님께서 가시고 나서 이런저런 꽃과 나무들이 자리를 바꾸고 새로 들어왔다. 새로운 꽃과 나무를 만날 때도 물론 반갑지만 그 집 마당에서는 예전에 보았던 꽃과 나무를 만날 때가 더 반갑다. 병꽃나무 종류 백당나무 좀씀바귀 등심붓꽃 ?? 괴불나무 종류도 어렵다. 라나스덜꿩나무 고광나무 괭이밥 아주가 ?? 해당화 공조팝 돌나물 속 꽃마리 개미자리 더보기 대둔산의 야생화 (4. 22일 무늬족도리풀 외 ) 태고사 산행중에 만난 이런저런 야생화들. 태고사에서 생애대 오름길 중간쯤에는 족두리풀이 많았는데 거의가 다 무늬족두리풀이었다. 잎에 무늬가 없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무늬족두리풀은 잎에 무늬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으며 꽃에 무늬가 있다고 한다. 비슷한 종류로는 개족두리풀이 있는데 이는 잎에만 무늬가 있고, 꽃에는 무늬가 없다고 한다. 무늬족두리풀 금오족두리풀 노랑제비꽃. 낙조대 오름길에 제일 많았던 것 같다. 각시붓꽃 머리를 꽃처럼 찍어줘서 고맙단다 ^^* 얼레지. 내려올 때 만났는데, 올라갈 때는 능선 바윗길로 가서 못봤나보다. 산죽이 있던 일부 구간에서만 보였다. 태고사 범종각 앞의 매화말발도리 개별꽃 흰젖제비꽃? 삿갓나물 백작약 향기가 어떻더냐고 묻지를 못했다. 만난 것..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