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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국대 2012. 8. 8 더보기
개심사의 배롱나무 뜨거운 여름내내 백일을 피고 지고 또 피는 꽃 목백일홍 그집 뒷마당 그 집 마당의 붉은 배롱나무꽃을 보기 전부터... 밭에 빽빽히 심어진 작은 묘목들이 땡볕을 곁디며 붉은 꽃을 피워내기 시작하면서부터.... 개심사 경지 옆의 배롱나무가 보고 싶었다. 명옥헌이나 소쇄원으로 달려갈 수.. 더보기
내 품 안의 명산.....가야산 산이 왜 좋으냐고 묻는다면 "그냥" 이라고 밖에 대답할 말이 없다. 산이 언제부터 좋았느냐고 묻는다면 마당에 나서면 건너다 보이던 도비산을 오며 가며 매일 보던 그때부터 였을까 어쩌면 아버지의 나뭇지게가 한몫 했을지도 모르겠다. 도비산에서 나무를 해 가지고 돌아오시는 지게 .. 더보기
천한번째 이야기 가는장구채 이곳에 나만의 작은 공간을 만든지 만 육년이 지났습니다. 첫 이야기는 옥녀봉을 오른 아침산 이야기였네요. 아마 다른곳에 그적거려두었던것을 이곳에 옮겨온것 같습니다. 그 후 바구니에 알밤을 주워 넣듯이 주절주절 내 일상의 이야기들을 담았지요. 바구니 가득 알밤을 .. 더보기
지네발란 귀한 꽃을 편안히 보자니 조금 미안해집니다. 그래도 그 꽃을 보러 조금은 먼 길을 돌아서 갔습니다. 버스가 큰 길을 벗어나 자꾸만 낯선 길을 달리는 바람에 잠시 어리둥절했지요. 진장리라는 동네를 돌아 그 꽃 바로 앞에 저를 내려 주더라구요. 지네발란? 지네발난? 이름을 적다가 갑자.. 더보기
저기에..나 있다...........목장의 하늘 파란 하늘에 떠 있는 흰구름이 없었다면 예측할 수 없는 흰구름의 변화무쌍함이 없었다면 함께 걷는 그들이 없었다면 그래도 내 마음이 이토록 설레었을까? 더보기
운수 좋은 날.....백운란, 천마, 사위질빵 외 백운란 천마 좀깨잎나무 자주달개비 싱아 사위질빵 누리장나무 가는장구채 댕댕이덩굴 더보기
운수좋은 날....원효봉.가야봉 우리는 친구의 삶의 방식을 인정한다. 오래된 친구는 원시림의 나무처럼 귀하게 여겨야 한다. 친구란 우리의 결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좋아해주는 사람이다. 친구란 내가 불행할 때 함께 슬퍼하고, 내가 행복할 때 함께 기뻐하는 사람이다. 모험을 함께하면 우정이 돈독해진다. 오래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