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녹색부전나비 신비로운 녹색의 광택이 황홀하게 아름다운 녹색부전나비 종류는 동정 포인트가 확실한 몇 종류를 제외하고는 구분하기도 참 어렵다. 동네 산책길에 맞딱뜨린 녹색부전나비 한 마리 날개의 굵고 검은 테두리가 눈에 확 들어온다. 우리동네에서 만난적이 있는 암붉은점녹색이 아니라면 첫 만남이 되는 거다. 양 날개의 검은 테두리가 두꺼운 녹색부전나비로는 작은녹색부전나비, 북방녹색부전나비, 암붉은점녹색부전나비, 그리고 우리녹색부전나비가 있는데 앞의 세 종류는 아닌것 같다. 설마 만나기 쉽지 않다는 우리녹색부전나비가 우리 동네에? 대~ 박~~이다. 귀해서도 아니고, 만나기 어려워서도 아니고 우리 동네에 살고 있다는 것이 대박이다. 참나무부전나비를 만났을 때도, 귤빛부전나비를 만났을 때도 정말 반갑고 신기했는데 우리녹색까지... 더보기 내일의 하늘 날씨가 맑아서 하늘이 예쁘면 마냥 좋고 날씨가 흐리면 내일은 맑아지겠지 기대감이 있어서 좋다 오늘은 비가 내리니 선선해서 좋고 내일은 어떤 좋은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른다. 5/19 5/28 6/6 6/11 6/13 6/14 더보기 청지천의 아침. 방울새 외 (6. 10) 점심 약속이 있는 토요일 아침 잠시 청지천 한바퀴 돌아보았다. 곱던 꽃양귀비는 씨앗을 영글리고 있고 우리동네 나비 아지트에는 시들고 있는 금계국이 이곳에는 한창이다 자리 잡은 벼들이 하루가 다르게 논을 초록으로 채우고 있다. 방울새도 목구멍이 포도청? 먹이만 아니었으면 벌써 날아갔겠지만 잠시 머물러 내게 즐거움을 주었다. 더보기 수풀알락팔랑나비 암. 수 외 강원도의 나비 (6.3~4) 수풀알락팔랑나비. 이제는 앉았다가 슝 날아오르면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다. 눈으로도 따라갈 수가 없게 된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팔랑나비종류는 왔던 자리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기다리면 올 거라는 희망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작고 귀엽고, 암.수가 날개색이 달라서 두 배의 기쁨을 주는 나비. 이번 강원도 여행에서 모시나비 못지않게 자주 그리고 많이 만났던 나비다. 수풀알락팔랑나비 수컷 암컷 외눈이지옥사촌나비 윗 사진은 외눈이지옥사촌나비가 맞는 것 같은데 아래는 사진을 개떡같이 찍어 놔서 봐도 모르겠다. 내 구분 실력은 옆모습의 흰 띠 정도라서.... 거꾸로여덟팔나비. 혹시 북방거꾸로도 있을까 했는데 만나지 못했다. 그곳에서 볼 수 있었던 흰점과 꼬마흰점팔랑나비, 작은홍띠점박이푸른.. 더보기 함박꽃나무와 산꼬마표범나비 (6. 3) 어쩜 이리도 깨끗하고 맑은 얼굴을 할 수 있을까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도 맑게 해주는 것 같다. 정암사의 수마노탑 오름길 입구에서 함박꽃나무의 꽃을 보며 함박웃음을 지었는데 두문동재 입구에서 또 한 번 더 큰 함박웃음을 지었다. 수줍은 듯 살짝 아래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더 예쁘다. 안 그랬으면 키 큰 나무이니 꽃의 뒤통수만 올려다봤을 텐데 말이지. 전국 어디에나 자라는 나무라는데 우리 동네에는 왜 없을까. 이번 여행의 계기가 되어준 산꼬마표범나비. 몇년만에 만나서 반갑긴 한데 오랜만에 왔다고 서운해서 그런는지 데면데면한다. 그래도 모습 보여준 게 고맙다. 더보기 삼길포 등대. (5. 27일) 등대에 크게 관심은 없었다. 바닷가에 가서 등대가 있으면 사진을 찍어보는 정도랄까. 경주 바닷가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송대말 등대를 검색하다가 등대여권이란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요즘은 관광지마다 둘레길마다 스탬프투어라고 해서 다녀온 길 확인을 받는 그런것이 많은것 같았는데 등대도 그런것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경주 여행을 떠나기 전에 등대여권을 신청했다. "등대와 바다" 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신청하면 바로 우편으로 보내준다. 아름다운 등대 / 역사가 있는 등대 / 재미있는 등대 / 풍요의 등대 지금까지 이렇게 네 종류가 나와 있다. 한번에 두개씩 네개의 여권을 모두 받았다. 등대 투어를 할 생각은 없고, 확인 도장을 받고 인증할 생각도 없으면서 신청한 이유는? 받아보니 예쁘기도 하고, 등대마.. 더보기 큰주홍부전나비 동네 공터 꽃밭. 금계국도 거의 시들어가고, 조뱅이꽃도 이제 솜털을 날리고 있다. 바글바글하던 노랑나비 배추흰나비도 몇 마리 뿐. 큰주홍부전나비는 몇 번 보지도 못했는데 꽃이 다 시들었으니 어쩌나. 그것도 암컷은 딱 하루 모습을 보이고는 사라졌다. 미국쑥부쟁이 피어나는 가을을 기다려야겠다. 6월 2일 6월 7일 오늘의 들러리 더보기 나문재, 안면암 (5. 21) 오늘은 그냥 즐기면 되는 날이다. 밥도 사고, 차도 사고, 입장료도 내고 돈 쓰는 일은 친구들이 모두 하는 날 ^^* 청산수목원을 들러보고 안면암을 들렀다가 마지막으로 나문재에서 차 한잔. 안면암에 도착했을 때는 막 밀물이 시작되는 때였다. 부표교는 중간중간 소실되어 폐쇄되고 옆 갯벌에 길을 터 놓았다. 밀물만 아니었으면 저 섬을 한바퀴 돌았을텐데 바닷물이 무섭게 달려온다. 짱뚱어? 망둥어? 갯벌에는 아직 물이 차지 않았는데도 어떻게 알았는지 작은 물고기와 작은 게가, 좋아서 여기저기 왔다갔다 한다. 오늘의 마무리는 나문재에서 차 한잔 하는 걸로. 정원은 넓고 꽃들이 예쁘게 잘 가꾸어져 있었다. 수목원보다도 꽃과 나무들 관리가 잘 되어 있는것 같다. 10여년전 나문재. 저 벽화는 지금은 없었다. 더보기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3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