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이야기/나비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꼬마흰점팔랑나비 봄을 기다리지 못하고 성질 급한 친구들이 지난해 여름과 가을에 서둘러 우화를 할 때 어떻게 참아냈을까? 본디 그래야하는데도 주변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의연하게 기다리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을터. 그래서 올 봄 우화한 꼬마흰점팔랑나비가 더 예쁜 이유다.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환경때문이라고 말할 수도 없을것 같다. 똑같은 조건에서 왜 서로 다른 계절에 우화를 하는것인지. 하필이면 비가 오는 13일에 뒷날개에 흰점이 별로 없는 모습으로 우화를 했다. 날아가지도 못하고 다음날 오후 날이 개어 따듯해질때까지 그래도 이스라지꽃이 피어 나비의 쉼터가 되어주었다. 더보기 푸른큰수리팔랑나비 봄을 기다린 이유 중 하나다. 드디어 봄이 되었다. 그리고 날아올랐다. ..... 이제는 산초나무 꽃을 기다려야 하나. 더보기 큰줄흰나비 하루에 열두번은 만나는 큰줄흰나비 흔하디 흔한 나비지만 매일매일 얼굴보여주니 반갑다. 더보기 춤추는 먹그림나비 먹그림나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비 중 하나이다. 이름도 낭만적이고 흑백 문양의 날개가 너무 아름답다. 파란 눈과 빨간 빨대의 조화도 너무 예쁘다. 8월 하순 먹그림나비의 종령을 한마리 발견했는데 월동을 할거라 생각하고 데리고 왔다. 그런데 8월 말에 용화하여 9월 17일에 우화를 하였다. 분명 3화일텐데 우리동네에서도 먹그림나비가 3화까지 발생을 하는걸까. 우화하면서 날개를 펼치는 모습이 마치 무희의 춤사위 같았다. 아름답고 신비롭고.. 전용 준비중인 종령 애벌레의 모습 성충도 아름답지만 애벌레와 번데기의 모습도 특이하고 멋지다. 더보기 남방남색부전나비 갓 용화한 모습 10월 16일 저녁부터 색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17일 아침의 모습 비치기 시작하는 파란색의 날개를 보니 가슴이 설렌다. 얼마나 예쁠까? 우화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남방남색부전나비는 극히 일부 지역에 살고 있는 나비로 제주도에서도 특정지역에만 살고 있을만큼 만나기가 어려운 나비다. 몇해전 여름에, 만나고 싶어서 서식지를 탐사를 한적이 있는데 더위에 지쳐서 한번만 다녀온것이 아쉬웠었다. 서식지도 멀고 서식지에 간다고해도 만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보고싶다는 생각을 접어둔 나비였는데 지인 덕분에, 2령 애벌레부터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암. 수 모두, 날개 윗면의 청남색이 정말 아름다운 나비인데 아쉽게도 옆모습만 볼 수 있었다. 옆모습을 본 것.. 더보기 무산된 나비의 꿈... 밤오색나비 얼핏 보면 줄나비와 비슷해 보이는 밤오색나비.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비는 아니지만 몇해전 강원도의 어느곳에서 뜻밖에도 실컷 만날 수 있었던 나비다. 올 4월에 느릅나무에서 애벌레를 찾을 수 있었는데 순둥순둥 잘 먹고 잘 커서 멋지게 전용에 들어갔다. 이제 조금만 더 기다려 멋지게 날아오를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안타깝게도 용화를 하지 못했다. 4월 중순에 만났을 때의 귀여운 모습. 일주일 후 첫 탈피한 모습 (4/23) 4/26일 아직 뿔은 짧지만 얼굴이 약간 변한 모습이다. 이젠 뿔도 길어지고 오동통한 모습이 너무 귀엽다. 5/13일 잎을 실로 엮어 전용을 준비하는 모습. 거꾸로 매달린 것이 전용준비가 끝났나보다. 5/16일 드디어 용화가 시작된것 같은데... 이렇게 끝나고 말았다. 더보기 제주꼬마팔랑나비의 두번째 우화. 여수에서 한번 만난 이후로 자주 인연이 되어 우화까지 볼 수 있었던 제주꼬마팔랑나비. 첫번째는 우화부전이어서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에는 예쁘게 우화를 하였다. 번데기가 잎에 자리를 잘 잡아서 우화의 순간도 보고 싶었는데 새벽에 우화를 했나보다. 2020. 10. 06 더보기 큰주홍부전나비 암컷과 수컷 암컷 뒷날개의 주황색이 더 발달하여 색다른 느낌을 주는것 같다. 시월 20일 이후 만날 수가 없다. 내년에 다시 보자 수컷 더보기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