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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이야기/들꽃세상...작은것이 아름답다

5.1옥녀봉..깽깽이풀. 각시붓꽃. 금붓꽃. 알록제비꽃.옥녀꽃대.. 2010. 5. 1일 영길이와 함께 오랫만에 옥녀봉을 찾았다. 공동묘지는 한두번 갔었지만 산능선을 타는것은 참으로 오랫만이었다. 지장고개를 중심으로 상왕산쪽과 옥녀봉쪽의 식생이 다른것같다. 상왕산쪽으로는 개별꽃과 산자고 솜나물 제비꽃과 진달래가 많은데 옥녀봉쪽으로는 진달래는 없고 꽃이란.. 더보기
비원..그리고 옥녀봉(제비.연복초.큰구술붕이.애기참반디.앵초.노랑제비 고깔제비의 대화...둘이 무슨 얘기를 하고 있을까? 그곳엔 노루귀대신 고깔제비와 남산제비가 한창이었다. 하지만 고르지못한 일기때문인지 상태가 좋지 않았다. 큰구슬붕이가 .....올라오기 시작한지가 2주도 넘었는데 이제서 한송이씩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구슬붕이와 어떻게 다른지 한번 찾아봐.. 더보기
새생명의 용틀임하는 숲속(백당.덜꿩.노린재.단풍.신나무. 수리딸기.으름) 2010. 4. 21일 화요일 (맑은바다님과 함께...비원 그리고 옥녀봉) 꽃을 보러 산에 갑니다. 꽃 핀 작은 언덕에 나를 내려놓고 꽃의 마음을 살짝 들고옵니다. 1. 리본처럼 예쁘게 올라오는 파란 잎새....뭔지 참 궁금했는데 꽃송이가 올라오는 것을 보니 덜꿩나무였다. 그런데 두 장의 사진이 같은 나무라고 생.. 더보기
봄비 한방울 속의 세상 (산수유의 눈물) 2010. 3. 31일 수요일 비가 내렸다. 비가 한번 내릴때마다 봄이 한발짝씩 다가올테니 반가워야 할 일인데 눈과 비가 너무 잦다보니 그다지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시설작물을 하는 농가에서는 3월의 부족한 일조량과 높은 습도 때문에 토마토등이 병에 걸리고 과일들의 당도도 떨어져 소득에 큰 타격을 입.. 더보기
봄이 오는 소리 (버드나무. 조팝나무. 독일가문비나무) 2010.3.24일 토요일 모처럼 자전거로 청지천변을 달렸다. 그 많던 오리와 기러기들이 떠나고 무슨 미련이 남았는지 군데군데 몇마리씩의 오리떼 이외네는 한적한 청지천에 소리없이 봄이 찾아오고 있었다. 움트는 버드나무 잎을 가까이 들여다보았다. 보송보송 솜털로 덮힌 꽃....이제 머지 않아 흰눈처.. 더보기
터..이끼.길마가지 2010. 3. 20일 토요일 모임에서 찾은 팔봉산...내려오는 길에 저마다 살기 좋은 곳을 찾아 살아가고 있는 이끼들 삭막한 맨땅을 포근히 덮기도 하고 바위 한자락에 모포를 둘러놓은 듯 따사롭기도 하고 소나무와 다정한 포옹을 나누기도 한다.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해 담을 수 없음이 안타깝다. 팔봉.. 더보기
봄눈 속에서...할미꽃. (생강나무) 2010. 3. 18일 목요일 또 봄눈이 내렸다. 제법 쌓인 흰눈은 어젯밤 차거운 공기 때문인지 출근길의 따사로운 햇살에도 녹아내리지 못하고 나뭇가지에 내려앉아 있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옥녀봉 아래 공동묘지를 찾았다. 누군가의 가족들이 쉬는 그곳을 다닐때는 언제나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설명을 듣.. 더보기
복수초와 노루귀가 만났을 때 2010. 3. 13일 토요일 바다의 출근길에 동행을 했다. 안흥가는 길목에 있다는 복수초를 만나고 싶은데 산길이라 혼자서는 무섭다고 했다. 나도 복수초를 만나고 싶었던터라 내심 반가웠다. 서령고에 근무하는 서영현선생도 오기로 했다고 했다. 복수초의 참맛은 설중복수초라는데 눈은 다 녹았다. 복수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