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말채나무 말채나무 노랑말채나무 흰말채나무 헷갈린다. 성이 말채나무이고 이름이 노랑, 흰..일까 아님 성이 노랑, 흰..이고 이름이 말채나무? 사람에 비유한다면 전자가 맞을 것 같은데.. 그래서 그냥 말채나무라 불러야겠다.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처럼 암술대에 끼워 놓은 듯 동그란 링이 예쁘다 .. 더보기 메꽃, 며느리배꼽 메꽃 (메꽃과 여러해살이풀) 며느리배꼽 이른 잠에서 깨어 자전거로 동네한바퀴 더보기 덤으로 얻은 시간...제비난초, 산해박, 갯까치수영, 백리향, 자운영 초록이 절정을 이루는 6월 그 싱그런 초록세상의 한가운데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보리밭의 풍경은 특별했다. 한번쯤 와본듯 눈에 익은 풍경 맞아 이곳이었어. 얼마전 집 근처의 보리밭에서 발견한 깜부기 어릴적 생각을 하며 하나 뽑아 아무리 불어봐도 슉~ 슉~ 바람새는 소리밖에 나지 않.. 더보기 나리난초 첫사랑을 잃었다. 두번째 연인도 떠나갔다. 내가 원한 건 오직 하나 그저 그 자리에 있어주는 것 그 바램뿐이었는데 ...... 추억을 더듬어 고개 기웃거려 보지만 숲속에 바람만 서늘하다. 더보기 자연의 선물...줄딸기 무엇인가 목적을 갖고 그곳을 찾은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무척 오랫만인것 같다. 막연한 기대조차 없이 운동삼아 걷다가 우연한 만남에서 느끼는 희열 미국자리공 (자리공과 한해살이풀) 오늘의 목적은 딸기수확이었다. 내가 수고한 것도 없이 내 땅도 아닌곳에서 내 맘대로 따도 되는 거.. 더보기 하늘나리 한방울 선혈처럼 초록위에 떨어진 붉은 점 떠나면서 되돌아본 너의 모습이 그랬다. 항상 내가 먼저 고개를 돌렸다. 등을 돌리고 발길을 돌렸다. 고개를 돌릴 수 없는 네 앞에서 내가 먼저 그래야만 했다. 찾아가는 것 역시 내가 먼저여야 했다. 배알도 없이 아침저녁으로.. 인적드문 언덕.. 더보기 물싸리 "竹秋"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절기에 대해 별 관심없이 살고 있지만 달력을 보니 지난 5월 21일이 소만이었다. 그 소만 근처에서 대나무들이 누렇게 시들어 가는데 그 이유는 죽순을 키우느라 애를 써서 그렇단다. 그렇게 힘들여 키우는 새순 두개를 일용할 양식을 위해 뚝 잘라 자전거 바.. 더보기 박쥐나무 첫만남.. 그 자체로도 이미 특별한 의미를 지닐 수도 있지만 사람이나 꽃, 풍경, 음악, 그림.. 그 어떤 것과의 만남이든 특별하게 기억되는 첫 만남이 있게 마련이다. 내겐 박쥐나무와의 첫 만남이 그랬다. 그 곳에서 박쥐나무 꽃을 만나기 전에 사진으로나마 박쥐나무 꽃을 볼 수 있었기에.. 더보기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