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큰괭이밥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고 했는데.. 그 임도의 끝은 어디일까? 어디로 이어질지 짐작해보며 산길을 달렸다. 예상과 달리 엉뚱한 곳이 나오면 새롭고 낯선 풍경에 즐거웠고 짐작했던 곳이 나오면 눈에 익은 풍경과 추억이 생각나 즐거웠다. 이제 막 돋아나기 시작하는 푸릇푸릇 새.. 더보기 동백꽃에 취하다. 동네 마당가에, 텃밭 여기저기에 드문드문 심어진 동백나무. 그 꽃에 취해 점심시간동안 동백꽃만 들여다보았다. .........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그 꽃 말이예요 ......... 송창식의 노래 한소절 흥얼거리며 누가 들을세라 주변을 한번 둘러본다. 선운사 동백꽃은 다 졌을까? 더보기 동네의 봄....풀꽃들의 아우성 예년보다 훨씬 일찍 동네의 봄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할 때만 해도 마냥 즐겁기만 했다. ... 그런데 .... 코로나19의 기세가 아무리 무섭다기로서니 동네를 돌때까지 마스크를 쓸 이유는 없었지만 따가운 봄볕도 막을 겸 열심히 쓰고 다녔다. 그리고 마스크로도 막을 수 없는것이 있었으니 그.. 더보기 봄 눈 내리던 날...풍년화의 표정 지난 겨울처럼 눈이 오지 않은 해가 또 있었던가. 춥지도 않고, 눈도 내리지 않는 겨울. 겨울이 겨울다워야 맞이할 봄도 더 반갑고 기쁠텐데 말이다. 눈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겨울을 보내야하나 했는데 눈이 제대로 내린다. 모처럼 내리는 함박눈에 직원들은 눈을 치우고, 염화칼슘을 뿌.. 더보기 봄. 동행한 친구가 아니었으면 두어번은 쉬어가며 올라갔을 그 길을 단숨에 올랐다. 푸석한 흙위에 땀방울 떨어뜨리며 숨이 턱에 차올라서 능선에 올라서니 먼저 올라선 친구는 야속하게도 이젠 평평한 길이니 빨리 좀 걸으라고 재촉한다. 낸들 빨리 걷고 싶지 않겠수 몸이 안 따라주는걸 어.. 더보기 유홍초 초록에 내려앉은 대낮의 붉은 별 너는 어느나라에서 왔니? 실처럼 가는 잎들이 모여 하나가 되는.. 잎도 꽃만큼 예쁘다. 더보기 털별꽃아재비 한번 잘려나간 아픔이 있기에 이 가을을 더 풍성하게 누리고 있는지도 모를 털별꽃아재비 더보기 미국쑥부쟁이와 나비들 한때는 논두렁에 피어나는 미국쑥부쟁이 하얀꽃 한송이만 보아도 가슴 설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흔한 나비 한마리 앉아주니 들여다보며 놀 재미가 난다. 오늘 어느 사진에서 미국 동부지역의 미국쑥부쟁이꽃에 나비 한마리 앉아있는 사진을 보았다. 미국에선 미국쑥부쟁이를 뭐라..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