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각시괴불나무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노란꽃이 핀 이 나무를 보고 동행에게 구슬댕댕이가 아닐까 하고 말했다. 구슬댕댕이도 각시괴불나무도 한번도 만난 적 없지만 노란꽃을 보자 구슬댕댕이가 생각났던 것이다. 그런데 긴 꽃자루가 아닌것 같아서 찾아보니 각시괴불나무였다. 꽃자루가 긴 괴불나.. 더보기 각시붓꽃 홍점알락나비의 아지트 위 예쁜 정원에 각시붓꽃이 탐스럽게 피어있다. 야생화는 제 자리에서 보는 것이 제일 좋다는 생각이어서 인위적으로 가꾸는 것에 대해 별로 탐탁치 않았었는데 이 정원의 각시붓꽃을 보면서 이렇게 예쁘게 잘 가꿀수만 있다면 여러사람이 볼 수 있는 마당에 가.. 더보기 각시붓꽃 2016. 4. 15 몇년째 매 해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각시붓꽃이다. 올 해 처음 만났던 15일 금요일만해도 한송이밖에 피지 않았었는데 주말지나고 보니 여기저기 주변에 만발해있었다. 지나고나면 내겐 찰나에 불과할 며칠의 시간이 꽃들에겐 생의 절정인 셈이다. 그런데 각시붓꽃에도 일액현.. 더보기 4월 17일 동네꽃들..앵초 외 꽃이 연두색인 족두리풀은 황록선운족두리풀? 그럼 얘도? 금오족두리풀은? 어렵다. 홀아비꽃대 가는잎그늘사초? 금붓꽃 애기참반디 앵초 흰제비꽃? 이름은 헷갈리지만 피어나는 꽃들을 보니 기분 좋다. 동네의 꽃들 중 큰괭이밥과 깽깽이풀, 솔붓꽃은 내년을 기약해야겠다. 더보기 동네의 봄 하루하루가 다른것은 물론이고 아침이 다르고 저녁이 다르다. 며칠 게으름 피우다보면 어느새 사라진 봄이 있고, 또 피어나는 봄이 있다. 문득 미선나무 꽃의 은은한 향기가 그리워 찾아갔건만 히어리와 미선나무 꽃은 기다려주지 않는구나 일찍 봄을 맞아 오래 버텨주는 길마가지나무.. 더보기 삼지닥나무 그 집 마당에 있었으면 하는 나무가 있었다. 삼지닥나무와 납매. 그만큼 보고 싶었던 나무였다. 얼마전 꿩의바람꽃을 만나러 부석사 다녀오는 길에 만난 삼지닥나무는 한눈에 알아보지 못했다. 저만치에서 꽃송이를 키우고 있던 그 나무를 보면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매화꽃도 있나...이.. 더보기 동강할미꽃 짝사랑에 이골이 났다해도 사는동안 내내 흐르는 강물만 바라보는 일이 항상 즐겁지만은 않을거야 그래서 봄햇살이 내려와 살며시 달래줄 때까지 웃지를 않는게지 무시로 찾아와 얼굴 들여다 보는 사람들이 귀찮을 때도 있을거야 그래도 강물소리 잠시 잊게하는 그들의 발소리가 반갑.. 더보기 두렁두렁 밭두렁...첫사랑의 꽃들 큰개불알풀 자주광대나물과.. 개불알풀 눈개불알풀 점나도나물 광대나물 호제비꽃? 어려운 냉이..... 쑥 뜯으러 나간 논두렁에서 큰개불알풀과 황새냉이?를 만나 꽃에 홀린 이후로 내 맘을 설레게 하지 않은 꽃이 없었다. 그렇게 몇년 지천으로 피어난 흔하디 흔한 꽃들을 볼때마다 어떻..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