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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골....호자덩굴. 큰구슬붕이. 참골무꽃. 노박덩굴. 우산나물 2010. 6. 29일 작은 꽃일거라고는 짐작을 했었다. 그곳에 있다는 그 꽃 길을 향해가는 일행들을 먼 눈으로 보며 숲으로 들어갔다. 작디 작은 덩굴 작은 잎 두개 서로 마주보며 몸을 곧추세우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암술머리 꽃잎속에 꼭꼭 숨겨두고 나만 믿으라는 듯 네개의 수술 서로 마주보고 서 있다. .. 더보기
레오와 하니...야촌 말 타다 2010. 06. 25 금요일 여름에 덥다고 푸념하는 건 부질없는 짓이겠지 더운것이 여름이니까. 그래도 덥다 내일이면 생일을 맞는 친구의 시아버님 조문겸 이력서에 쓸 사진도 찍을 겸 산악회 창립행사의 기념품도 전해줄겸해서 해미에 갔다. 읍성 안 한 켠에 뜨거운 햇살아래 말 두마리가 고삐가 매어진채 모.. 더보기
생강나무 생강나무 열매와 잎에서 생강냄새가 나서 생강나무란다. 이른봄 산수유와 더불어 산에 제일 먼저 꽃소식을 전해오는 것이 생강나무다. 꽃소식뿐만이 아니라 제일 먼저 꽃봉오리를 키우는 나무이기도 하다. 지울수없는 가슴의 멍울같은 꽃봉오리를 잎을 다 떨구기도 전부터 가지에 매단 채 추운 겨울.. 더보기
사람주나무 나의 꽃스승인 겨울산님한테서 처음 배운 나무였다. 꽃봉오리의 모양이 하도 특이하고 열매 또한 삼각형으로 구분이 어렵지 않았으나 아직도 잎이나 수피만으로는 구분이 어렵다. 5월경에 나오는 잎을 살짝 쪄서 쌈으로도 먹고 또 장아찌처럼 저장음식으로도 맛이 좋다고 한다. 2010. 6월 .. 더보기
노각나무 2009년 7월 장안산 산행에서 만난 노각나무 큰 비에 꽃송이는 땅에 떨어져 성한것이 없었다. 싱싱했으면 정말 아름답겠구나 싶은 꽃이었다. 알록달록한 수피도 관상으로도 손색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초록이 느껴지는 모과나무수피보다 갈색이 많이 느껴졌다. 이 나무를 처음 알아본 것은 2.. 더보기
신진도 한 귀퉁이와 안흥성..제비난.해당화. 붉은인동. 모래지치.산달래외 2010. 6. 15일 꽃을 만나러 가는 마음은 뭘까? 꽃에게 위로받기 위해서.. 꽃을 보며 즐기기 위해서.. 꽃을 알고 싶어서.. 내게로 와서 꽃이 되도록 이름을 불러주기 위해서... (해당화) 꽃을 보면 떨리고 꽃을 보면 슬프고 꽃을 보면 설레이고 꽃을 보며 미안해지기도 한다. (으아리) 내가 보고 싶은 꽃들을 .. 더보기
소나무숲..그 향기에 취하다. 2010. 5 . 19일 서산문화원에서 실시한 "서산문화탐방" 답사길에 들른 해미읍성 소나무숲 긴 의자에 누워 쉬고 있는 이의 너무나 편안해보이는 풍경에 몰래 한컷 부디 몸과 마음이 모두 편안하시길.... 개발을 하면서 울창하던 대나무숲도 없어졌고 소나무숲도 예전보다 좀 허전한 느낌이지만 자유가 느껴지는 이 숲이 좋다. 몸을 이리틀고 저리틀며 오랜세월을 버텨온 소나무 동헌의 내아 남존여비사상이 건축물에도 배어있어 내아는 낮은곳에 위치해 있다. 천주교박해의 슬픈 역사를 안고 있는 호야나무 수종은 회화나무란다 곤장체험을 하며 바라본 호야나무 계단 위 팔각정은 공사중이었다 국궁장에서 국궁을 조준해보았는데 무척 재미있었다. 양궁선수들이 활시위를 당길 때 입언저리에 대는 이유가 있었다. 요령을 배워 그대로 활시위.. 더보기
선밀나물. 밀나물. 청가시 꽃사진을 찍다보면 비슷한 것들이 많아 구분이 어려울때가 많았다. 선밀나물은 가지가 곧게 서며 꽃을 피우는 시기도 빠르고 꽃모양도 달라서 알아볼 수 있는데 밀나물과 청가시는 구분이 어려웠다. 사실 얼마전까지는 청가시라는것이 있는 줄도 몰랐었다. 2010. 6. 11일 옥녀봉에서 밀나물인것 같은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