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이야기/나비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작나비 참 오랫만에 다시 만나보는 나비 공작나비. 월동체로는 처음 만났다. 벌써 한달전부터 나비 소식이 올라왔지만 너무 먼 거리이다보니 생각지도 않고 있었는데 지인의 번개모임 공지에 마음이 동했다. 꼭 나비를 만나겠다는 생각보다는 사람들에 대한 설렘이 더 크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서산에서 화천까지도 먼 거리지만 흑산도에서, 부산에서, 전주에서... 모두들 먼 거리에서 참석을 한것을 보고 놀랐다. 연령대도 대학 새내기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취미가 같다는 이유로 거리낌없이 대화가 이어지고 처음 만났는데도 친근감이 느껴진다. 수원에서 함께해준 친구와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쌀국수를 먹은것도 추억이 되었다. 2023. 4. 1 나를 보는 네개의 눈 낡은 날개가 안타깝지만 그래도 아름답다. 전주에서 오신 선생님이 손.. 더보기 꽃을 찾아 온 동네 나비들 (큰멋쟁이나비 외) 봄인지 여름인지 모호한 요즘 한낮의 날씨 동네 매화꽃 언저리를 기웃거려본다. 나와 같은 이가 많아서 즐거웠던 날. 2023. 3. 22 홍매화와 네발나비 백매에도 호랑나비와 큰멋쟁이나비가 찾아왔다. 말끔한 호랑나비와 겨울을 견디며 날개가 상했지만 이 봄이 그 누구보다도 반가웠을 큰멋쟁이나비 더보기 동네 봄산책 (노랑나비 외) 오늘 점심시간에는 시간여유가 있어 좀 멀리 돌았다. 성암저수지 양지바른 둑에는 노랑나비가 여러마리 날고 있다. 성충으로 월동하는 네발나비와 뿔나비는 이미 봤지만 노랑나비와 배추흰나비는 번데기로 월동 후 봄에 우화하는 나비라 더 반갑다. 전해오는 얘기로 봄에 노랑나비를 먼저 만나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했는데 사진을 찍은것은 노랑나비가 먼저이니 올해 좋은 일이 생기려나. 큰기러기 멋진 헤어스타일의 민물가마우지..... 털갈이중인가? 바람때문에? 노랑나비 꽃길이 기대되는 풍경 조팝나무 배추흰나비 더보기 남방노랑나비, 물결부전나비 올 11월은 유난히 따듯하다. 한낮에는 마치 봄날씨처럼 포근하다보니 아직도 이런저런 나비들이 여기저기 날고 있다. 말일부터 추워진다고 하니 이제 며칠남지 않은것 같은데 올해 마지막 만남은 어떤 나비가 될지 궁금해지는 11월이다. 남방노랑나비는 성충으로 월동을 하니 남부지방에서는 따듯한 날씨의 겨울에도 모습을 볼 수 있다지만 여기는.... 11월 초순에 만난 물결부전나비의 깨끗한 모습도 놀라웠다. 남방노랑나비 물결부전나비 더보기 배추흰나비 꿀이 있는 꽃밭이 있고 옆에 배추밭이 있는 이곳이 너에겐 지상낙원이겠구나. 한쪽 눈의 아픔도 잊게 만드는..... 더보기 산국과 작은주홍부전나비 단 한번의 만남이 발길을 자꾸만 이곳으로 이끈다. 또 만날까 오늘도. ... 내일은 만날 수 있을까? .... 그렇게 일주일이 간다. 더보기 산국과 네발나비 귀하지 않은 꽃과 귀하지 않은 나비 귀하다는 것의 기준은 뭘까? 오늘 논두렁에서 만난 산국과 네발나비 지금의 내게 제일 귀한 꽃과 나비다. 더보기 큰주홍부전나비의 아침 청지천으로, 잠홍지로 새벽길을 달리던 때가 있었다. 부전나비와 큰주홍부전나비의 새벽을 보겠다고. 날개에 이슬 방울방울 달고 있는 모습을 보겠다고 말이다. 모처럼 오늘도 이른아침을 달렸다. 큰주홍부전나비가 바글바글 하다는 그곳으로. 햇살은 이미 넓게 퍼지고 있었고 침침한 내 눈에 그런 모습이 보일리 없었다. 마침 이슬방울 총총한 풀잎에 앉은 수컷 한마리 주홍빛 날개가 눈부시다. 힘든 밤을 보내고 맞는 큰주홍에게는 더 눈부신 아침일게다. 가만히 손을 내미니 기다렸다는 듯 덥석 손을 잡는다. 손 내민다고 아무 손이나 덥석 잡으면 안되는거란다. ^^* 2022. 10. 1. 더보기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