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과 나무 이야기/들꽃세상...작은것이 아름답다

이웃집마당엿보기...5 2011. 05. 20 점심시간 비가 개었다. 라나스덜꿩나무의 꽃이 비비추잎쪽배를 타고 먼 여행을 떠나려던 참이었다. 잘 가거라 돌아오거든 그 때 다시 보자꾸나 (원예종 큰꽃으아리) (해당화) 누군지 모르지만 어여쁘다. 마치 제가 꽃을 피운양 새침을 떨고 있는 나무 (붉은인동) 더보기
물망초라네요. ^^* 2011. 05. 17 길목에서 보니 라나스덜꿩나무 아래 할머님께서 나와 계셨다. 옆에는 플라스틱 바가지와 호미가 놓여있었고 바가지 안에는 뽑힌 풀 몇가닥이 들어 있었다. 큰 소리로 인사를 했다. "할머니 안녕하세요?" 다시 얼굴을 가까이 대고 더 큰 소리로 "마당 예쁜집에 사셔서 좋으시겠어요?" 했더니 .. 더보기
나도개감채. 뻐꾹채 2011. 05. 07 깊은 산중에서 산다는 나도개감채 산이 낮다고 깊지 말라는 법은 없지 (나도개감채) 어느날 뻐꾸기소리 들려오더니 드디어 날아올랐다. (뻐꾹채) 더보기
타래붓꽃. 2011. 05. 12 왜 하필이면 오늘같은 날 반갑지 않은 황사가 뿌옇게 눈앞을 가리는 날 타래붓꽃이 보고 싶었을까요 해도 저물어 가고 바람도 일기 시작했는데 말이지요. 자전거를 달려 청지천으로 향합니다. 바람이 뒤에서 잡아당기고 앞에서 밀어대니 폐달을 밟는 다리가 힘이 듭니다. 새도 바람과 맞서 .. 더보기
제비꿀. 콩제비. 장대나물. 벌깨덩굴. 병꽃나무. 비목 (제비꿀) (콩제비꽃) (장대나물) (벌깨덩굴) (미나리냉이) (비목) (병꽃나무) 병꽃나무는 한나무에서 여러가지 색의 꽃이 피었다. 한 나무에 배도 열리고 사과도 열리고 대추도 열리고 감도 열리고... 여러가지 과일이 열리는 그런 나무가 있었으면 좋겠다. 더보기
이웃집정원엿보기 나흘째..좀씀바귀. 라나스덜꿩나무. 흰등나무꽃. ...등등 2011. 05. 12 계절은 봄을 등에업고 초여름으로 내달리고 있다 조금 덥긴 하지만 햇살이 아주 좋다. 하룻밤과 햇살좋은 반나절동안 벋음씀바귀꽃이 별처럼 풀밭에 쏟아져내렸다. (좀씀바귀) 라나스덜꿩나무의 양성화도 꽃을 피웠다. 분단나무라고 확신을 했었는데 양성화의 느낌이 뭔가 조금 다른듯하지.. 더보기
이웃집 정원엿보기 삼일째...라나스덜꿩나무. 홍괴불나무. 가막살나무.호랑가시나무 2011. 05. 11 참나무잎이 무성해진 오솔길을 지나 오늘도 그 집 마당으로 향했다. 세번째 만남이다. 첫날엔 홍괴불나무와 가막살나무 그리고 고광나무를 보았다. 둘째날엔 홍괴불나무 꽃봉오리만 보였다. 내집 마당에 들어서듯 당당하게 그 집 마당에 들어서는데 어? 분단나무아냐? 오늘이 세번째 방문인.. 더보기
이웃집 정원 엿보기 2011. 05. 09 몇년전 북한강에 떠 있는 작은 섬 하나를 친구에게 선물로 주었다. 그리고 더 작은 섬 하나를 선물로 받았다. 수종사를 다녀오는 길이었다. 그 이후로 그 선물을, 그 섬을 까막득히 잊고 있었는데 꽃길에 이끌려 이웃집 마당으로 들어서면서 그 작은 섬이 떠올랐다. (미나리아재비) 그래 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