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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이야기/들꽃세상...작은것이 아름답다

길치의 아침....머위꽃. 버들. 명자나무 2011. 04. 15 공간지각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한번 다녀온 길을 다시가도 여긴지 저긴지 가물가물하다. 길치인줄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오늘은 좀 너무하다 싶었다. 빤한 그 길을 찾지 못하고 두번이나 되돌아나오다니 말이다. 안개가 자욱한 아침 이슬때문에 쑥을 뜯기는 힘들겠다 싶어서 저수지 가를 조.. 더보기
삶의 현장....조개나물. 사초. 목련. 무당벌레. 단풍나무 1. 겨우내 얼마나 봄을 기다렸을까요 그 기다림이 얼마나 간절했는지 봄을 맞은 기쁨에 얼마나 설레이는지 돋아나는 연두빛의 싱그러움에 고스란히 배어있습니다. 날아오르는 새의 날개짓을 보는 듯 하네요. 잎보다 먼저 피어나는 진달래며 개나리 목련의 잎새도 곧 푸르게 돋아나겠지요. 아!! 거기..... 더보기
수다스런 꽃산행..솜나물.개암나무.덜꿩나무.으름나무.흰괭이눈.물오리나무 2011. 04. 09 백화산 꽃들이 더 수다스러울까 사람이 더 수다스러울까 산행길 여기저기에선 소곤소곤 꽃들의 수다가 끊이질 않는다. (토종 흰민들레) (양지꽃) (남산제비꽃) 꽃을 만난 여인네들의 수다도 꽃들 못지 않다. 즐거움에 겨운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양지바른 곳에서 애써 키를 키울 필요가 없는 .. 더보기
깽깽이풀. 복수초. 노루귀. 올괴불나무.길마가지나무.보리밥나무 2011. 04. 09 봄날 며칠 해바라기하다 또 다시 일년을 기다려야 하는 꽃 봄 날 지나면 까마득히 잊혀졌다가 또 봄날이 오면 문득문득 떠오르는 꽃 어느날 어느 시간이라고 약속은 하지 않았어도 어김없이 그곳에서 날 기다려주는 꽃 보라빛이 예쁜 깽깽이풀 어찌 사진을 찍어야할지 모르겠다. 위에서 들여.. 더보기
봄비...매화 목련 냉이 2011. 04. 08 어제 봄비가 내렸답니다. 예년같으면 참 반가운 소식이었을텐데요. 들이나 밭이나 논에 정말 단비일텐데요 어쩌나요 모두들 걱정을 합니다. 자연재해앞에 문명이 이기가 여지없이 무너지고 그로 인하여 생명이 위협받게 되었으니요. 세상은 그리 돌아가는데 행여 방사능에 노출될세라 빗방.. 더보기
풀밭속 꽃밭...꽃마리.꽃다지. 광대나물. 민들레. 회양목. 꽃이지고 나면 알아보지도 못합니다. 잎이 피어도 꽃이 없으면 이름을 불러주지 못합니다. 아하! 꽃마리 잎이 이렇게 생겼구나 다음엔 꽃이 없어도 이름을 불러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 작은 꽃마리가 아파트 앞 화단에 무수히 피어나고 있습니다. 광대나물도 다시 만났습니다. 한바탕 마당놀이라.. 더보기
그곳에 가고 싶다. (산괭이눈. 중의무릇. 올괴물나무. 연복초) 2010. 4. 3 눈에 훤히 그려지는 풍경이 있습니다. 양지바른 잔디밭에 단풍나무 몇그루 지금은 물줄기가 멈춘 작은 계곡 그리고 그곳에 사는 아이들이 보고싶습니다. 가녀린 중의 무릇의 노란빛이 참으로 예쁩니다. 연복초도 꽃망울을 키우고 있군요. 동.서.남.북 어느방향부터 피어날까 갑자기 궁금해집.. 더보기
꽃놀이가 따로 있나요? (양지꽃. 산수유. 길마가지나무. 광대나물.진달래 2011. 4. 2 철철이 놀이를 가지요 관광버스를 빌려서 마을사람들이 함께 말이지요 봄이면 꽃놀이 가을이면 단풍놀이 요즘은 하루하루가 꽃놀이입니다. 올봄들어 처음만난 광대나물입니다. 왜 그런 이름이 붙었을까요 이름처럼 좀 우스꽝스러워 보이기도 하네요. ^^* 양지꽃은 언제보아도 따스함이 느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