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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셋쨋날(7/9). 로리커호 주변 로리커호 주변 주차장과 가까운 곳 임도를 탐사했다.예전과 환경이 바뀌어 출입이 통제되는 구간이 있어 아쉬웠다.    풀흰나비      두만강꼬마팔랑나비      산수풀떠들썩팔랑나비.. 라고 하는데,  위의 나비와 뭐가 다른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부전나비      공작나비.  아쉬움이 많은 나비다.            큰표범나비      산꼬마표범나비             산네발나비            공작나비     여름어리표범과는 좀 달라보인다.  함경어리표범나비란다.철수명령이 있었지만 조금 더 따라다녀볼걸.      오색나비                  암컷?            작은표범나비                        검은테떠들썩팔랑나비      큰주.. 더보기
연변 둘쨋날(7/8). 우심촌 (북방은점표범나비, 왕흰점팔랑나비 외 ) 차량 몇대 없는 뻥 뚫린 고속도로, 끝없이 이어지는 옥수수밭.대충 기록한 나비만도 스무종이 넘을만큼, 탐사기간 중 제일 많은 나비를 만난 날이다.이런 곳을 어떻게 찾아 냈는지,  또 이 넓은 땅에서 이 길을 어떻게 기억하는지아뭏든 대단한 사람이기는 하다.    처음부터 탁 막힌다.   산부전나비로.            두만강꼬마팔랑나비      다시 만난 여름어리표범나비               산꼬마표범나비     꼬마표범나비.서식지와 크기, 출현시기를 제외하고 보면 큰은점선나비와 많이 헷갈린다.큰은점선보다 작다.     산란      작은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            가락지나비.        한라산에서 만나는 가락지나비와 많이 다르다. 얼핏 보면 봄처녀나비같은 느낌이 난다.         .. 더보기
연변 첫쨋날(7/7). 리민촌 (어리표범나비, 산부전나비 외 ) 2024.  7.  7일  일요일공항에서아침,  기내에서 점심,  숙소에 짐을 부리고 바로 리민촌으로 향했다.자꾸자꾸 좋아지는 일기예보가 하늘도 우리편인것 같았다.첫 탐사지인 리민촌에 도착하니 부슬부슬 비가 내렸다.장화를 신고 우산과 우비를 챙겨 탐사에 나섰다.들다 날다 하는 빗속에서 몇종류의 나비를 만났다.    여름어리표범나비 제일 먼저 반겨준 것은 여름어리표범나비였다.이후 다른곳에서도 몇번 더 만날 수 있었다.우리나라에서도 특정지역에 가면 만날 수 있지만, 너무 먼 곳이다보니  아직 가보지를 못했다.          은줄표범나비 가는 곳 마다 바글바글했던 은줄표범나비올해 대량발생을 한 것인지,  일정 내내, 발에 치일 정도로  많이 만났다.은줄표범나비는 이렇게 많으니데 산은줄표범나비는 한마리도 만나.. 더보기
남한에서 볼 수 없는 한국의 나비 (상제나비, 쐐기풀나비, 북방까마귀부전나비) 기후 온난화 등의 환경 변화나, 서식지 파괴, 부분별한 남획등으로남한에서 사라진 나비가 몇 종 있다.상제나비, 쐐기풀나비, 북방까마귀부전나비 등이다.이번 연변나비탐사에서 이 세 종의 나비를 모두 만났다.상제나비와 북방까마귀부전나비는 발생초기라서 그런지 개체수가 그리 많지 않았고쐐기풀나비는 출현시기가 딱 맞았는지로리커호 주차장에는 조금 과장하자면 발에 밣힐정도로 많았다.    상제나비 암컷 ((7/10일  상제나비와의 첫 만남은 아니지만,  5년전 북해도의 삿뽀로 시내에서 만났을 때보다 훨씬 더 반가웠다.조선족이 사는 땅이라서 그랬을까.                                         상제나비 수컷 (7/11일) . 희고 깨끗한 모습이 수컷이 더 상제나비라는 이름과 어울리는 것 같다.. 더보기
연변 나비 여행 7월 7일부터 7월 13일까지 일주일 일정으로 연변 나비여행을 다녀왔다.한국에서 사라진 나비를 볼 수 있다는 설렘과 기대도 물론 컸지만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백두산에 대한 기대가 훤씬 더 컸었다.천지의 푸른물을 한 번은 봐야지 했는데밀려드는 관광객으로 인한 예약제가 실시되는 것을 늦게 알게 되어서파 쪽 백두산 천지 여행은 무산되고 말았다.북파는 가능성이 있었는데 어찌 흐지부지 되고 말아서 이번 여행에서 제일 아쉬운 부분이다. 잦은 방제와, 기후변화 등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몇 년 전보다 연변 나비의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그래도 남한에서 볼 수 없는 나비 몇 종을 만났고쐐기풀나비는 원 없이 만나고 왔다. 일주일 동안 일정을 함께하는 동행들도 모두 좋은 사람들이어서탐사 결과와 상관없이 즐거운 여행.. 더보기
가야산 나비탐사 우리동네의 자랑 시골처녀나비와 큰녹색부전나비를 만나려면산길을 걸어야 하는 고생을  각오 해야 한다.그것이 내게는 오히려 더 다행으로 생각된다.편하게 만날 수 있는 곳에 있었더라면, 산행하면서 느끼는 즐거움과멋진 풍광을 볼 수 없었을테니 말이다.이 시기에 가본 적이 없는 원효봉의 상태도 무척 궁금하지만더운 날씨에 가파른 산길이 자신이 없어 석문봉으로 향한다. 가장 좋은 시기는  6월 말일경에서 7월 초순까지지만나비마다 조금씩 달라서 어떤 나비는 갓 나온 듯 깨끗하지만 또 어떤 나비는 날개가 낡기도 한다. 2024.  7.  3일     눈많은그늘나비.        낡은 개체가 대부분이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비교적 깨끗한 개체를 만났다.                    우리를 당황시킨 암고운부전나비.  얼.. 더보기
타래난초와 작은주홍부전나비 올해는 정말 기분좋은 일들이 참 많이 생긴다.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꼭 만나게 된다.그것도 의도하지 않았던 의외의 장소에서 말이지.그녀가 보고 싶다던 타래난초그 위에 떡 하니 나비까지 앉아 있다.금상첨화란 이런 것이지. 2024.  7.  3일 더보기
가야산 운해 해미터널을 지나면서 자욱한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고도를 높여가자 구름이 눈 아래로 보이기 시작했다.와~~~" 누가 가야산 가자고 했지요?"그녀가 생색을 낸다^^*몇년동안은 혼자 왔던 길이었다. 전망대에서 석문봉까지 산길 왕복.풍경에 취해도 보고,  나비와 놀기도 하며, 꽃과도 눈맞춤을 하며,  다섯시간을 걸었다.산길은 나무그늘이 많았는데도 땀을 얼마나 흘렸던지.힘이 든다.그래도 오길 참 잘했다. 2024.  7.  2일. 맑음님과 함께                                           너는 누구?     멀리 도비산이 보이는 풍경     가야봉에서 바라 본 석문봉 방향     암고운부전나비가 앉았던 자리     일월비비추               가는장구채     지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