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운길산 임도의 나비들 날씨 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생겨 갑작스레 오게 된 운길산 임도.얼마전 누군가 이곳에서 수노랑나비 짝짓기를 보았다는데시간이 지났으니 기대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그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여러 종류의 부전나비와 왕오색나비, 수노랑나비, 대왕나비 등만나야 할 나비들은 다 만난 하루였다. 왕오색나비 수노랑나비 수컷 암컷 대왕나비 물빛긴꼬리부전나비 암먹부전나비 귤빛부전나비 금강산귤빛부전나비 담색긴꼬리부전나비 황오색나비 애기세줄나비 시가도귤빛부전나비 더보기 운길산 임도의 녹색이들 알것 같다가도 모르겠고...녹색부전나비류는 너무 어렵다.그래도 만남은 즐겁다. 2024. 6. 28. 넓은띠녹색부전나비. 개체수가 가장 많았고 깨끗했다 깊은산녹색부전나비 암컷. 미상돌기가 유난히 긴 개체는 그나마 알아보겠는데산녹색부전나비와 많이 헷갈린다. 산녹색부전나비 은날개녹색부전나비 암컷들은 날개 윗면을 보고는 동정을 못하겠다. 더보기 물빛에 반하다. 넓은띠녹색부전나비 지나는 바람이 물을 흔든다.앞 산 나무가 물빛을 바꾼다.물은 가만히 있는데....엎드려서 보는 물빛이 황홀해서 일어설 수가 없다. 아름다운 그 물빛 앞에 넓은띠녹색부전나비가 앉아 있다.얌전히, 오래.나비도 물빛에 반했나보다. 2024. 6. 28. 운길산 임도 더보기 기차가 지나는 풍경 몇 년 전, 대중교통을 이용해 화야산을 다녀오는 길이었다.청평역에서 처음 오는 열차를 보지도 않고 무조건 올라탔다.뭔가 이상하기는 했다.일반 전철하고는 뭔가 좀 달라 보이는데... 의자도 좋아 보이고....배열도 다르고얼마쯤 달린 후에 승무원이 다가와 표를 보여 달란다." 그냥 카드 찍고 탔는데요" 당당하게 말했다.내가 탄 기차는 전철이 아니라 말로만 듣던 ITX 청춘열차였던 것이다.현장에서 현금으로 요금을 지불했다.창피하긴 했지만... 뭐 그럴수도 있지. 기차가 지나는 풍경을 보거나, 철로를 보게 되면그냥 막연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운길산 나비 탐사 가는길에 틈새 시간에 잠시 들른 물의 정원구름이 먼 산의 허리를 두르고 있고, 그 산을 배경으로 열차가 달려갔다.모양도 색도 각기 다른.. 더보기 삼준산 임도 6월이 중순에 접어들면 항상 궁금해 지는 곳이다.올해는 여기저기 부전나비들이 풍년이라는데그곳에도 새로운 부전나비가 보이지 않았을까 궁금했다.하지만 사람의 발길이 많지 않은 곳이라 이제는 혼자 탐사는 엄두가 안나는 곳이다.부전나비는 조금 늦기는 했지만 동행이 있으니 한번 가봐야지.목표로 했던 수노랑나비는 만나지 못했고녹색부전나비류는 몇마리 높이 나는 것만 보았을 뿐.붉게 익은 탐스러운 곰딸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 날이다. 2024. 6. 27 범부전나비 맛이 끝내주던 곰딸기 푸른부전나비 누구의 둥지였을까? 길 가 낮은 나무에...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닥나무 열매. 아무도 탐내지 않나보다 세줄나비 새머루 물결나비 .. 더보기 덕숭산의 병아리난초 오래전 동네 꽃들에 대한 추억을 하나하나 더듬어 가며 찾아간 그 곳눈에 훤히 그려지는 덕숭산 바위 위의 병아리 난초.아는 길인데도 들머리를 잘못들어 운동을 제대로 했다. 꽃은 예전보다 더 많아진 느낌. 작고 여린 꽃이 거대한 바위 위에 버티고 있다.눈에도 담고, 마음에도 담고, 카메라에도 예쁘게 담고 싶은데널~~ 어쩐단 말이냐 2024. 6. 27일 맑음님과 삼준산 임도의 꽃. 더보기 파리매 삶의 현장 그녀는 내가 보지 못한 파리매를 찾아냈고나는 그녀가 보지 못한 사냥의 현장을 보았으니 환상의 궁합이다.종족 보존과 생존에 필요한 먹이, 파리매에게는 그 무엇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일게다.광대노린재가 아니라 나비가 잡혀 있었다면보는 마음이 지금보다는 조금은 더 불편했을 테지. 더보기 서해미술관 삼봉해수욕장 바닷길을 맨발로 걷고 돌아오는 길동행의 안내로 부석에 있는 서해미술관에 잠시 들렀다.부석이 고향인 정태궁 화백이 폐교를 미술관으로 꾸몄단다. 전시회 안내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나비의 여행" 이형주 개인전그림은 잘 모르겠다.미술관에 대해서, 그리고 전시 작가들에 대해서 좀 알아보고 갔으면 좋았을걸. 나오는 길에 느티나무 가지를 자르고 있는 관장님을 만났다.관장님인 줄도 몰랐는데 얘기를 하다 보니 알게 되었다.세 작가의 도록을 들고 있는 나를 보더니 공부 잘하는 학생 같단다 ^^* 정태궁 관장님의 작품이란다.무슨 꽃이에요 물었더니 물에 떠 있는 연꽃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신다. 수국과 도라지꽃(작품) 운동장 계단에 색이 바랜 백조 한 마리가 내려앉아 있었다.작품이냐고 ..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