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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어우렁펜션에서의 4박5일 휴가? 아니다,  여행? 그것도 아니다대부도에서 펜션을 하는 조카사위가 환갑을 맞아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간단다.예약손님이 있어 집을 봐주러 간 것이다. 젊은 아가씨들이 노는 모습은 활기 넘치고 유쾌했다.뭐라더라  농카스?밀집모자와 시골 아낙들이 일할 때 쓰는 알록달록한 모자를 쓰고, 몸뻬바지를 입어도 예쁘다이 집의 마스코트 꼬미는 인기만점이었다.돌아가면서 꼬미를 안고 인증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다.단체사진 몇장 찍어주고 빠졌다.넓고 환하고 편하다고 너무 좋아라 하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하지만 아무리 좋은 집이라도내 생각엔 남의 집에서는 하루면 족하다^^*          꼬미     무척 활달한 녀석인데 주인이 없다고 풀 죽은 모습이다.                    상추가 얼마나 탐스럽게 자랐는지.. 더보기
은날개녹색부전나비 수컷 은날개녹색부전나비가 좋은 이유는다른 녹색부전나비들과 차별화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유난히 은빛으로 빛나는 밝은 날개와, 그에 대비되는 검은 줄무늬수컷의 청남빛이 도는 아름다운 날개물론 다른 녹색부전나비도 각자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웬만한 관찰력으로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그래서 고민하지 않고 이름을 불러 줄 수 있는 은날개녹색부전나비가 좋다. 그동안 수룡계곡외 몇 곳에서 여러번 만난 적이 있지만수컷의 날개를 편 모습은 본 적이 없었다.이날 탐사의 제일 첫번째 희망사항이었는데지인이 첫번째로 찾은 나비가 바로 은날개녹색부전나비였다.날개를 펴는데 보니 수컷이었다.대~~박 더보기
쏙독새 지인 덕분에 쏙독새를 만날 수 있었다.가파른 언덕을 숨가쁘게 올라 멈춰선 그 곳저기 있다는데....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기 있다고.....도대체 어디에 뭐가 있다는 건지.아하!  겨우 눈맞춤을 했는데,  날아 오른다.은신의 왕이 아닐까 싶다.포란중이니 멀리 가지 않아서 부모새도 한컷 찍을 수 있었다.저런 모습을 어찌 찾았는지지인의 집중력과 관찰력이 놀랍다.    6/2                       6/11나비 탐사로 다시 찾은 그 곳포란중이었는데, 알 두개가 모두 무사히 부화를 했다. 뒷쪽의 새끼가 희미한 소리로  계속 울어댔다. 귀엽다는 느낌보다는 신기함.아직 눈을 뜨지 못한 것이 아니라,  눈을 감고 있는 것일거라고 했다. ^^* 더보기
수룡계곡과 제천의 나비 그곳에 가면 꼭 만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나비가 있다. 꼭 보고 싶은 나비도 있다.하지만 예감은 빗나갈 때가 많고, 보고 싶다는 바램으로 끝날 때가 많았다.그러나 올해는 달랐다.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나비는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어느해의 수해로 환경이 많이 달라진 수룡계곡.꼭 만날 수 있을 거라 의심하지 않았던 은날개녹색부전나비는 딱 한번의 만남으로 끝이었고다른 나비 역시  개체수는 적었지만 여러 종류의 나비를 만날 수 있었다.그리고 만나지 않으면 더 좋을 것을 얼마나 많이 만났던지수룡계곡에 가면 가늘고 긴 것을 조심해야 한다. 2024.  6.  11일    수룡계곡의 나비 개체수가 가장 많았던 금강산귤빛부전나비                은날개녹색부전나비     왕오색나비.  왜 이리 얌전한가 .. 더보기
신두리 사구와 두웅습지 트레킹 팀과 해당화 필 때 한번 와보자 했던 신두리이번에는 해당화가 거의 다 진 상태였다.  띠가 하얗게 피어날 때 한번 와보리라 생각하며 돌아왔는데시기를 맞춰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해당화가 시들었어도,  띠가 안 피었어도사구와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만으로도  이국적인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니사계절 언제 와도 좋은 곳이다.  2024.   6.   8일                                                                              두웅습지 개구리화장실               뒷다리가 쏘~옥 나왔다.    앞다리는 아직. 더보기
강원도의 나비 모시나비                                          뿔나비      수풀알락팔랑나비 수컷                  암컷            외눈이지옥사촌나비                       뱀눈그늘나비            작은표범나비                                         작은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            두줄나비            거꾸로여덟팔나비                        사향제비나비     짝짓기      왕자팔랑나비      벚나무까마귀부전나비      산꼬마표범나비.  딱 한개체를 만났다.        부전나비.  한 마리를 요리보고 조리보고 ^^*                          2.. 더보기
함백산 함백산은 1석3조 이상의 것을 선물하는 멋진 산이다.산행도 하고,  꽃도 보고, 나비도 만난다.시기가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함백산을 계획하면서 이왕이면 철쭉의 시기와 맞추고 싶어서 올라온 사진을 검색해봐도 제대로 된 철쭉을 볼 수가 없었다.아마도 5월 초에  강원도에 내린 폭설에 제일 큰 상처를 입은 것이 철쭉인것 같다.산을 오르는 동안 그나마 제대로 꽃을 피운 철쭉은 딱 한그루 뿐이었다.         23년 6월 3일에 만난 함백산 철쭉            함박꽃나무      노린재나무      만항재에서 만난 백당나무. 함백산에서도 만났다.     물참대      산개벚지나무가 아닐까 했는데 팥배나무였다.     누른종덩굴      고광나무  .. 더보기
검은머리물떼새, 노랑부리백로 외 국화도에서 만난 새 두번의 국화도 방문에서 몇종류의 새를 만났다. 갈매기 주려고 새우깡까지 준비했는데 이곳의 갈매기는 사람의 손길에 길들지 않았는지, 새우깡을 손에 들고 소리쳐 불러도 다가오지 않는다. 검은머리물떼새들은 짝을 지어 둘씩 모여 다녔다. 어딘가에 알이 있는지, 새끼가 있는지 가까이 다가가면 귀가 시끄럽게 울어댄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모를텐데 말이지. 조금 더 진화를 해야 할것 같다. 알이나 새끼를 위해, 다른곳으로 주의를 끌기 위해 의상행동을 하는데 물속에서 포란을 하는 척 하는 행동을 보고는 웃지 않을 수 없었다. 나를 뭘로 보고 ^^* 첫번째 방문에서는 만조즈음에 방파제 부근에 검은머리물떼새와 노랑발도요가 많이 모여 있었는데 두번째 방문때는 도요는 보이지 않았다. 노랑부리백로. 멸종위기보호동물로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