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과 동경의 차이...청지천 2009. 10. 10. 토요일 점심시간과 저녁무렵엔 가끔 나갔던 청지천이지만 이른 아침에 나가보긴 오랫만이다. 아침 일곱시....내게는 이른시간이지만 논두렁은 이미 잠에서 깨어난지 오래인듯 강아지풀의 이슬방울들은 벌써 적당히 말라있다. 억새꽃과 갈대곷은 작은 물방울의 무게도 버거운지 아직 고개를.. 더보기 상사화의 유혹...불갑산 2009. 9. 26일 일요일 오전 8시 출발 마가렛, 유영자, 후박꽃, 들꽃, 산조아, 펭귄, 손하나로, 서산새, 조선붕어, 차파리, 산 사람, 빨강돼지, 가을 이상 14명 아마도 나를 위한 배려인듯 싶었다. 번개산행일을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한것도, 출발시간을 여덟시로 정한것도. 그 마음이 고맙기도 하고 또 불.. 더보기 희미한 기억속으로...대둔산 2009. 9. 20일 일요일 서부산악회 회원 40명과 함께 수락계곡~ 석천암암릉길~ 마천대~ 대둔산온천지구 이십여년전 회사동료 두명과 함께 처음 찾았던 대둔산 산에 대한 기억은 내려오면서 너무 힘들었었던 기억과 산으로 향하던 버스를 운전하던 기사님이 조는 바람에 마음 조렸던 기억뿐이었다. 그랬던 .. 더보기 딱총나무 경찰산악회와 합류하기 위해 장군바위로 오르던 중 싹이 돋아나고 있는 나무 그때는 이것이 딱총나무 새순인 줄 몰랐었다. 나는 이 나무를 자꾸만 말총나무라고 불렀다. 딱총나무 꽃 딱총나무꽃이 어떻게 생겼냐고 묻는 맑은바다님 물음에 쓰레기처럼 생겼다고 대답했다가 한참을 웃었다. 딱총나무.. 더보기 참회나무 2009년 4월의 어느봄날 원효암에서 일락사까지 걷던 날 헬기장에서 가야봉 오름길에 무척 많이 보였던 꽃이었고 나무였다. 그다지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가만히 들여다보면 얼마나 예쁜지 하지만 미세한 바람이라도 불어오면 너무나 사진찍기가 어려운 꽃이다 2009. 9. 20일 대둔산 하산길에 만난 참회나.. 더보기 목장길 따라서...용비지~ 일락사 2009. 5. 9일 토요일 10시 5분 해미발 운산행 버스...용현1리 하차. 걸어보지 않은 길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함이 자꾸만 발길을 잡아끈다. 용현1리에서 시작해 용비지를 향해 걷는 길 낮으막한 언덕 초지에는 고사리를 꺽는 사람들이 더러더러 보이고 소들이 나와 한가로히 풀을 뜯고 있었다. 주변의 녹음.. 더보기 불발로 그친 일몰산행...(뚝갈.산비장이.송장풀.잔대.들깨풀) 2009. 9. 13일 일요일 하늘이 파랗게 높아지기 시작하고, 그 파란하늘에 뭉게구름이 뭉실뭉실 피어오르는 며칠전부터 일몰을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좋은 장소를 생각해본다. 가야산 가야봉?....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하는 나로서는 혼자 찾아가기에는 길이 멀다. 팔봉산? 그래 팔봉산이 딱인데...어느 봉.. 더보기 이른 봄마중 (생강나무.제비꽃.길마가지.올괴불나무) 2009. 3. 22일 일요일 친구 향순이와 둘이서 죽사에서 장군바위까지... 죽사 뒤 소나무절벽 스님들의 수행에 방해가 될까봐 죽사를 거치지 않고 왼쪽 경사면을 타고 올랐다. 몇미터 안가는데도 체력소모가 장난이 아니다. 꽤나 까마득하게 높아보이는 바위지만 비스듬히 길이 있어 오르기는 어렵지 않았.. 더보기 이전 1 ··· 338 339 340 341 342 343 344 ··· 361 다음